Q. 눈중풍 주사 맞았는데 왜 안약을 안주는지?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눈중풍(일명 눈의 뇌졸중, 또는 망막혈관폐쇄)은 망막에 혈액 공급이 차단되어 시력에 문제가 생기는 질환으로, 뇌졸중과 비슷하게 일종의 혈관 문제로 발생합니다. 눈중풍을 치료하는 데는 주사 치료 외에도 관리가 중요한 부분이지만, 재발 방지를 위한 안약은 일반적으로 주사와 병행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요. 그리고 눈중풍 재발을 막기위한 안약이 있는지 이것도 의문이구요 (안과 의사에게 문의하셔야 정확한 답변을 얻으실수 있을 듯요)주사 치료는 망막의 혈액 순환을 회복하고, 부종을 줄이며, 시력 회복을 돕는 중요한 치료 방법으로 사용됩니다. 그러나 재발 방지를 위한 치료가 반드시 안약 형태로 제공되지 않는 이유는, 주사 치료가 재발을 예방하고 효과적인 치료 방법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입니다. 대신, 주사는 망막의 상태를 개선하고, 재발을 방지하는 데 도움을 주죠보통 눈중풍 이후의 관리는 정기적인 망막 검사를 통해 상태를 추적하며, 필요한 경우 추가적인 치료나 관리 방안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다만, 재발 방지를 위해 추가적인 약물이나 관리가 필요하다면, 담당 안과 의사와 상의 후 필요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Q. 혹시 대장암과 관련되어 있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대변에 피가 묻은 경우 여러 원인이 있을 수 있는데, 치열이나 내치핵과 같은 항문 질환으로 인해 피가 나오는 경우가 흔합니다. 치열이나 내치핵은 대변을 볼 때 항문에 상처를 낼 수 있기 때문에 대변과 함께 피가 묻을 수 있어요. 특히, 대변이 딱딱하거나 배변 시 힘을 주게 되면 상처가 생기기 쉬워 피가 묻을 수 있죠또한, 대장암의 경우 대변에 피가 묻을 수 있지만, 피의 양이나 색, 증상의 변화가 중요합니다. 대장암에서 나오는 피는 보통 대변과 섞여 있는 경우가 많으며, 일반적으로 검은색 또는 어두운 색을 띠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선종(대장암의 전 단계인 용종)을 제거한 뒤에는 후속 검사나 관리가 중요하므로, 최근에 대장내시경을 받았고 문제가 없었더라도, 피가 계속해서 나오거나 증상이 악화되면 다시 정밀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따라서 현재 증상인 붉은 색의 피와 관련된 문제가 치열이나 내치핵으로 인한 것일 가능성이 크지만, 만약 증상이 지속되거나 더 심해지면 다시 소화기 내과 진료 보시고 필요한 검사를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Q. 아침에 대변을 봤는데 대변이 얇은것 같은데 정상인가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대변의 크기가 얇아진 것은 일시적인 변화일 수 있지만, 설사약을 복용하면서 대변의 크기나 형태에 변화가 생길 수 있습니다. 설사약은 장의 움직임을 촉진시켜 대변을 빠르게 배출시키기 때문에, 그로 인해 대변의 모양이 얇아지거나 더 자주 볼 수 있어요. 또한, 약을 먹은 후 대변이 묽거나 크기가 줄어드는 현상은 일시적인 것일 수 있죠대변에 검은 것들이 보이는 경우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만약 검은 점이 설사약에 포함된 성분 때문이라면 큰 문제가 없을 수 있지만, 흑변이라면 위장 출혈의 가능성도 고려해야 합니다. 흑변은 위나 장에서 출혈이 있을 때 나타나는 검은색 대변을 의미하는데, 이 경우에는 출혈 부위에서 혈액이 장을 지나면서 산화되어 검은색으로 변할 수 있습니다. 흑변이 의심되면 즉시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설사약을 복용하면서 대변의 형태 변화가 지속되거나 불편함이 계속된다면, 약물의 부작용이나 다른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병원을 다시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Q. 왼쪽팔에만 빨간점같이 올라왔어요 ㅜ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사진으로는 정확한 진단 불가능하며 병원 방문하셔서 직접 육안으로 진료 보셔야 합니다왼쪽 팔에만 발생한 빨간 점들은 접촉성 피부염, 마찰성 피부 자극, 혹은 일시적인 미세 혈관 확장 반응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집안일을 하면서 특정 세제, 청소도구, 옷소매 마찰, 혹은 금속(예: 팔찌, 시계)에 노출되었을 경우, 해당 부위만 국소적으로 반응할 수 있어요. 특히 살갗이 벗겨진 듯한 빨간 점이라면 약한 마찰이나 세정제에 의한 자극 가능성이 높습니다.가렵지 않지만 눈에 띄는 발진이 한쪽 팔에만 국한되어 있고, 건조하거나 거칠게 느껴지며, 시간이 지나며 사라지지 않는다면 건조성 피부염 초기 형태일 수도 있죠. 먼저 순한 보습제와 자극 없는 환경에서 관찰해보고, 며칠 내에 호전이 없거나 점점 퍼질 경우에는 피부과에서 정확한 원인을 확인받는 것이 좋습니다. 가능하면 자극이 덜한 중성세제를 사용하고, 팔 부위 보습을 꾸준히 해보세요.
Q. 발가락 두드러기 나고 가려운데 왜 이런가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사진으로는 정확한 진단 불가능하며 병원 방문하셔서 직접 육안으로 진료 보셔야 합니다발가락에 국소적으로 발생하는 두드러기나 모기 물린 듯한 가려움 증상은 여러 가지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한 원인은 접촉성 피부염(예: 신발 안 소재, 세제, 땀, 곰팡이 등)에 의한 알레르기 반응입니다. 한 쪽 발가락에만 나타난다면 국소적인 접촉물질(예: 조이는 신발, 슬리퍼 끈 등)에 의한 반응일 수 있어요또는 진균 감염(무좀의 초기 증상)일 가능성도 있어, 벗겨짐이나 진물 없이 가렵기만 해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또한 발톱에 나타나는 흰색 줄(백선조 또는 백색선조)은 경미한 외상, 영양 결핍(특히 아연), 또는 곰팡이 감염으로 인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는 일시적일 수 있지만, 줄이 많아지거나 발톱 모양이 변형되면 피부과 진료가 필요해요. 두드러기와 가려움이 며칠 이상 지속되거나 범위가 넓어지면 항히스타민제나 연고가 도움이 될 수 있고, 감염이 의심되면 항진균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자가 진단보다 피부과 전문의의 정확한 진료를 받아 원인을 확인하고 치료 방향을 잡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혹시 최근에 새 신발 착용, 화장품 또는 세제 교체, 긴 시간 걸음 활동이 있었는지도 함께 체크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