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벨기에가 초콜렛 왕국으로 불리우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벨기에 초콜릿의 역사는 17세기부터 라고 합니다. 브뤼셀과 엔트워프 등지에 초콜릿 장인들이 머무르면서 초콜릿을 제조하기 시작했고, 머지않아 유럽에서 대표적인 초콜릿 생산지로 자리매김하게 되는데 세계 최고란 명성이 만들어진 건 이보다 한참 후였습니다. 1912년 스위스 이민자 출신 초콜릿 장인인 장 노이하우스가 프랄린 Praline 초콜릿을 처음으로 선보이면서부터 벨기에는 고급 초콜릿 시장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시작했는데 원래 프랄린은 가열한 설탕을 아몬드나 땅콩 등에 버무린 후 식혀 만드는 달콤한 견과류 과자를 뜻한다고 합니다. 여기에 착안한 노이하우스는 초콜릿 셸 즉, 초콜릿 껍질 속에 견과류, 크림, 버터 등 다양한 필링으로 속을 채운 후 봉인한 ‘벨지움 프랄린’을 만들어 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