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현재 이스라엘 - 팔레스타인의 분쟁의 시작이 된 벨푸어 선언은 어떤 배경으로 된 것인가요?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대영제국의 자치령들은 주권이 없는 영국의 자치 지역으로서, 영국이 1차 세계 대전에 참전하자 별다른 절차 없이 자동으로 참전하게 되었는데 이 과정에서 자치령은 큰 희생을 치렀고, 이들은 그 보답으로 자치권 확대를 요구했다고 합니다. 196년 캐나다 자치령 총리 매켄지 킹)자유당)은 당시 캐나다 총독 줄리언 빙(Julian Byng)에게 의회 해산과 조기 총선을 요구했는데 그러나 빙 총독은 이를 거부했고 총독은 본국을 대리하는 직책으로서 재량에 따라 이를 거부할 권리가 있었습니다. 이 사건은 자치령 내의 '최종적인 헌법적 권한'(ultimate constitutional authority)이 총독에 있느냐, 총리에 있느냐에 대한 논쟁을 불러일으켰는데 결국 의회 해산은 무산되고 매켄지 킹은 총리직을 사임했으나, 같은 해에 그 다음 총리 아서 미언(진보보수당)에 의해 의회는 해산되었고, 여기서 자유당이 승리해 매켄지 킹은 총리 자리를 되찾았습니다. 이에 대해 1926년에 제국회의를 주재하던 아서 벨푸어 추밀원장의 이름으로 발표된 선언이 1926년의 밸푸어 선언 입니다.
Q. 이탈리아는 과거 시칠리아가 마피아의 주거지였던 이유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마피아는 시칠리아에서 기원한 범죄 조직인데 그 기원은 시칠리아 섬의 특유한 역사와 문화적 배경에서 비롯되었다고 합니다. 이 조직은 상업, 약탈, 암살 등을 지배하며, 그 역사는 근대까지 이어졌는데 시칠리아의 마피아는 미국으로 이주하면서 미국 마피아가 생겨났으며, 이후도 강력한 세력으로 남아 있다고 합니다. 시칠리아는 이탈리아에 속해 있지만 자체적인 자치권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러한 특별한 특성은 시칠리아의 역사적 배경에서 비롯된 것으로, 그리스인, 아랍인, 노르만인 등 다양한 민족의 통치를 거쳤기 때문에 비교적 폭력적이며 폐쇄적인 섬이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