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베르메르의 대표작은 무엇이고, 작품의 특징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박민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요하네스 베르메르는 오늘날 인기가 많은 아티스트이지만 당시에는 큰 관심을 받지 못한 작가이다 그가 사망한 이후 가족들이 파산을 선언한 것으로 보아 당시 유명한 작가는 아니었습니다. 그가 인기를 얻게 된 건 프랑스 비평가 테오필 토레의 공이 크죠그는 논문을 통해 요하네스 베르메르를 ‘리얼리즘’의 대표작가로 소개하였고이후 미국에서 그의 작품들이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 그의 작품들은 정교하게 균형을 이룬 구성으로 시선을 아래로 내린 모델들이 특징이며, 그의 작품을 보면 그가 색채와 빛의 효과를 탐구한 작가로 보이죠 그는 빛과 그림자의 힘을 변형시키는데 주력하였고 자연광이 공간에 넘치는 짧은 순간을 잡아내려 했습니다. 그의 작품은 거의 사진에 가깝도록 사실적이며특히 그가 강조하려는 부분들은 반짝거리는 효과로 나타나는데 일종의 점묘법으로 불리는'푸앵틸레'(pointillés) 기법 이 기법을 사용하면서 전체적으로 조화를 이루고, 사물들은 빛 속에 녹아드는 듯 묘사되었다. 그를 대중들에게 알린 프랑스 비평가는 다음과 같이 그를 요약하여 말한다 "베르메르의 가장 주목할 만한 특징은 바로 그가 사용한 빛이다." 과거 EBS ‘서양미술기행’ 에서 ‘요하네스 베르메르’ 편을 방송한 적이 있다. 그의 작품세계의 특징을 다루었는데 그가 빛을 다루는 특징을 자세히 다루었다.그렇다면 그가 다루는 빛은 어떤 특징이 있을까요?요하네스 베르메르는 ‘어둠의 방’이라고 불렸던 카메라 옵스큐라를 이용했다고 한다. 이 장비는 거울과 렌즈를 이용하여 바깥의 대상을 찍어내는 장치로 카메라의 시초로 보아도 된다 이걸 활용하면 밝고 어두운 곳이 선명하게 구분된다 그러나 그가 진짜 이 장치를 활용했는지는 알 수 없다. 암튼 그의 작품속의 빛은 독특하다. 그래서 매혹적이다대표작으로는 레이스 뜨는 여인 , 진주 귀고리를 한 소녀 ,회화의 기술 등등이 있습니다.
Q. 유럽의 국기들은 색깔이 거의 비슷한던데 의미가 있나요?
안녕하세요. 박민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그럼 말씀하신 삼색기기준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삼색기는 대부분의 유럽 국가들이 선택한 국기이며 가로 삼색기 , 세로 삼색기로 구분되고 있습니다. 애초 삼색기를 최초 사용한 국가는 네델란드였고 오래 전 에스파냐에게 통치당하던 네델란드는 독립전쟁을 일으켜 17개 지방이 통합하며 네델란드가 형성되었습니다. 당시 네델란드는 주황색-하얀색-파란색을 사용했었으며 네델란드 공화국이 탄생하면서 지금의 네델란드 국기가 완성되었다고 해요 이런 네델란드의 혁명으로 다른 주변 국가들도 점점 영향을 받게 됩니다. 그 중 프랑스 역시 혁명을 일으키고 나서 세로 삼색기로 국기를 만들었고 그 영향을 받은 국가는 아일랜드와 이탈리아였습니다. 러시아의 국기도 네델란드의 영향을 받아 세로 삼색기가 되었고 러시아를 본 불가리아 , 크로아티아 , 세르비아도 영향을 받아 세로 삼색기에 문양을 넣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국기가 비슷한 독일과 벨기에서 벨기에의 국기는 독일에서 파생되었고 각 국기들은 네델란드를 시작으로 파생되어 가로 , 세로에서 색상만 변경되기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