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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장우영 전문가입니다.

안녕하세요. 장우영 전문가입니다.

장우영 전문가
동수원(종합)병원
Q.  물리치료 받을때 전기치료 강도
안녕하세요. 25년차 병리과 전문의 장우영 의사입니다.물리치료는 저도 받아 봤는데요 무조건 세게 한다고 좋은건 아니랍니다너무 세게 해서 아픈데 그걸 꾹 참고 받았다고 생각해 보세요참는다고 나도 모르게 근육에 힘이 팍 들어갈 것이고 단단하게 굳은 근육에전기 자극이 들어 갔을 때 치료효과가 날까요? "찔러도 피 한방울도 안나온다"가 딱 맞는 상황 표현 이라고 생각해요기분 좋은 찌르르 한 느낌이 오지만 아프지는 않은 상태 그것이 본인에게가장 잘맞는 치료강도 라고 생각해요 ^_^
Q.  입안 천정이 허물벗겨지는건 왜그런건가요?
안녕하세요. 25년차 병리과 전문의 장우영 의사입니다.쓰라린 이유는 화상을 입어서 입안을 감싸는 상피세포층이 벗겨져 떨어져 나갔고(입 천정 훌러덩 벗겨 졌다고 다들 표현하지요 -_-;;;)그 밑에 있던 신경 조직이 공기에 노출되고, 화상을 입은 밑 쪽에 있는 세포들이나 다쳤어~ 하고 난리를 치니 쓰라린 겁니다입안에 갑자기 얼음 넣어보세요 이가 시리고 볼 쪽 점막이 아프죠?그거하고 똑 같은 원리랍니다 ^^;이해가 되셨나요? ^_^당신의 건강한 삶을 응원합니다 ^_^
Q.  전화로 자궁경부 결과 들었는데 너무 무서워서요
안녕하세요. 25년차 병리과 전문의 장우영 의사입니다.결론은 눈물 흘리면서 죽겠다고 하지 마세요 ^_^바이러스 있다고 해서 무조건 죽는 거 절대로 아니니까요자궁경부암은 못사는 개발도상국에서 많이 발생하고 많이 죽어요이유는 가난해서 검사를 받지 못해 조기 발견 조기 치료가 안되기 때문이죠우리 나라는 선진국입니다 그 덕분에 구구님도 25살에 바이러스가 있다는 사실을일찍 알게 되었잖아요 ^_^이 바이러스는 특징이 "귀차니즘"입니다 느려요! 정말 느려요! 자라는 속도 가요! -_-;감염되고 나서 진짜 골치 아픈 사고를 치려면 10년 정도는 자라야 돼요 ^0^;우리 입장에서는 고맙죠 사고 치기 전에 저 세상 보내면 되니까요 ^^그러려면 확인 과정이 필요하거든요앞선 검사로 바이러스 이름을 알았고 고위험군에 속한다는 것도 알았어요그 다음은 세포검사 / 조직 검사를 시행해요하나만 또는 둘 다 할 수도 있는데 산부인과 선생님이 자궁 경부 상태를 눈으로 보고 결정해요그렇게 해서 떼어낸 검체는 제가 일하는 병리과로 오죠병리과에서는 검체를 염색해서 슬라이드로 만들고 드디어 제가 등장 합니다 ^^;현미경으로 꼼꼼히 관찰해서 이 못된 놈이 어디까지 사고를 쳤나 확인하는 거지요아파트가 1층에서 10층까지 있으면 어디까지 올라왔는 가를 확인하고혹시 지하로 숨었는지도 확인 합니다.10층까지 올라와야 진짜 사고 친 거에요 그게 대충 10년 걸린다는 거죠 ^_^10년 이란 시간을 줬는데 그동안 의사로서 그런 양아치 같은 녀석 하나 못 조지면 면허 반납 해야죠 ^^;사고 친 정도의 정보를 산부인과 선생님께 보내면 선생님은 구구님을 부르고 설명을 해 줍니다그리고 현재 상황에서 가장 좋은 치료법을 제안하죠구구님은 무조건 "녜~" 라고 하시면 되요. 나머지는 의사들이 다 해결해 주고 구구님은 다시 건강해 질 거니까요 ^^그리고 가끔씩 재발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그것도 걱정 마세요주기적으로 점검하기 위해서 구구님은 병원에 올 것이고 그때마다 검사 하니까"너 또 딱 걸렸어! 이 양아치야~!!!"가 된답니다 ^^ 그 다음은 알죠? ^^이제 울지 말라고 한 이유를 이해 했나요 ^^울지 말고 일어나 병원에 오세요~ (왠지 개구리 왕눈이 느낌이 -_-;;;)당신의 건강한 삶을 응원합니다 ^_^쾌유를 빌겠습니다 ^_^
Q.  대장 조직검사 결과지 해석좀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25년차 병리과 전문의 장우영 의사입니다.제 전공분야라서 쉬운 설명이 가능합니다.결론적으로 환자분은 조기발견 조기치료로 인해, 구불결장에 생긴 두 곳의악성 선암종을 완전하게 떼어내어 사망하실 위험 없이 완치가 되셨습니다.크기는 1.0cm 0.8cm 이었고 종양은 점막에만 있었으며(= 제자리암종, D010)혈관이나 임파선을 통한 전이도 없었습니다.이 종양으로 인해 현재 환자 분이 살 수 있는 확률은 약 100%이며조금 늦게 와서 병이 다음 단계로 진행되었다면, 살 수 있는 확률은 약 92% 였습니다.(확률은 제가 조사한 내용입니다. 100%와 92%는 엄청난 차이죠)앞으로 주기적으로 내시경 검사를 해서 재발을 방지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한 사항입니다주치의의 지시에 충실히 따라 주시면 큰 문제는 발생하지 않을 것입니다.이해가 되셨나요? ^_^당신의 건강한 삶을 응원합니다 ^_^
Q.  화상 물집 병원 안가고 자연치료되겠죠?
안녕하세요. 25년차 병리과 전문의 장우영 의사입니다.사진의 손은 2도 화상을 입었습니다 수포가 동반되어 있는데 크기가 상당하군요 -_-;;;엄청 따가울 터인데 참을성이 많으시군요약국에서 약 사서 바르고 반창고 붙이고 하는 것은 1도 화상일 때만 허용 됩니다(소독 철저히-화상 연고-반창고 붙이기)1도 화상은 물집 없이 약간 피부가 붉고 살짝 따끔 따끔한 정도를 이야기합니다2도 화상은 물집이 생깁니다3도 화상은 피부가 불에 탔다고 보시면 됩니다뜨거운 물에 의한 화상은 대부분 2도이며 심한 경우 3도 일 수도 있습니다저 정도 크기면 결국 부딪쳐서 터지거나 건드려 져서 터져 2차로 세균 감염을만들 수 있는 확률이 높습니다. 동네 가정의학과 병원을 방문하여 물집을 빼고 적절한 치료와 약을 받으시기를 권유합니다.어른들 이야기하는 화기(=열) 뺀다고 하면서 소주 붓는 짓은 절대로 하지 마십시오 -_-;;불난 집에 휘발유 붓는 것과 똑 같습니다 -_-;;쾌유를 빌겠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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