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최근 집근처 커피가게가 문을 닫았는데 재오픈시 이점이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최동균 공인중개사입니다.가게 인수 이후 동종업계로 재오픈 시 고려할 수 있는 가장 큰 메리트는 바로 매출입니다.가게 운영시 가장 큰 고민 역시 매출이지요?일반적으로 동종업계로 인수한다는 가정 하에, 임대인과 임차인은 최근 3개월-6개월의 매출 데이터를 제공받는 경우가 많습니다.근데 이 매출이 예비 임차인이 보기에 만족스러운 수치라면 해당 자리에 본인의 가게를 오픈하고자 하시는 분이 많겠지요.그리고 해당 상가가 공실이 된게 아니라면, 그대로 인수할 때에 인테리어 등 다시 공사를 할 필요가 없어 수고가 덜하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동종업계 인수 시 권리금을 지불하면서 인테리어 및 집기 등을 그대로 인수하시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따지고 보면 중고인 셈인데, 당연히 처음 공사를 했을 때보다는 더 저렴한 가격을 지불하면서 원하는 인테리어를 하기 용이하겠지요?그 외, 일반적으로 상가를 인수하고자 하시는 분은 여러 차례 해당 상권을 돌아다니며 유동인구 등을 파악하시는 분이 많은데요,매출 외에도 해당 길목이 커피숍을 운영하기에 적합한 입지라고 생각하셨을 수도 있지요.나아가 같은 자리에 같은 업종이 생긴다면 기존 커피 가게를 이용하시던 단골을 흡수하기에도 용이합니다.임차인 입장에서도 해당 업장에 새로 오신 구 손님(단골)분들에게 얘기를 하기 훨씬 쉬워지고요.
Q. 지역마다 아파트 매매가의 차이가 발생하는 이유는?
안녕하세요. 최동균 공인중개사입니다.부동산의 가장 큰 특징중 하나가 부동성(不動性)입니다.움직이지 않는다는 것이지요. 이를 통해 파생되는 여러가지 특징이 있는데요,그 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부동산의 지역성입니다.지역마다 특징이 다 다르지요. 어떤 동네는 학군이 뛰어나고, 어떤 동네는 치안이 안좋고, 어떤 동네는 주변 공기업이 많고, 어떤 동네는 주변에 공단이 있고....좀 극단적인 예시로 은마아파트를 보시면, 79년도부터 입주를 시작한 엄청난 구축임에도 수십억대 호가를 자랑합니다.대치동이라는 환상적인 학군과 그 입지가 너무나도 좋기 때문에 건물 자체의 가액은 0에 수렴하더라도 그 위치(땅값) 가격이 상당히 고평가되기 때문이죠. (물론 재건축에 대한 기대심리도 가격에 반영됩니다)이 외로 지역별 수급량도 다르겠지요. 서울 집값이 비싼 이유는 극단적으로 말하면 공급 대비 수요가 너무나도 많기 때문입니다.아파트 매매가를 형성하는 요인은 정말 수십,수백가지가 있습니다.하지만 단순하게 생각한다면 부동산의 지역성이라는 특성 때문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