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24개월 아기 훈육 방법이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두 돌이 된 24개월 아기는 자기 주장이 강하고, "내가"라는 말이 많아지는 시기입니다. 아직 감정 조절 능력은 부족해서 훈육보다는 지도와 모델링 중심의 접근이 더 효과적입니다. 아래에 상황들을 나열해 소개해 볼게요.떼를 쓰고 울 때 : 아이가 속상해 한다는 걸 공감해 주면서, 감정을 인정해 주고 감정을 조절하는 법을 배울 수 있도록 크게 숨쉬기, 눈 감고 있기 등을 하도록 해 보세요.물건을 던지거나 때리는 등 위험하게 다룰 때 : 던지면 위험하다고 말하면서, 물건은 여기에 놔야 한다고 말해 주세요. 행동은 분명히 제지하되, 대안 행동도 제시해 주시기 바랍니다.말을 듣지 않을 때 : 아이가 아직 말을 듣지 않는다면, 반복적으로 설명하는 것보다는 짧고 단호하게 말하는 게 좋아요. 아직 아이가 이해하기에 어려운 시기이므로, 선언하는 말투가 필요합니다.공공장소에서 소란을 피울 때 : 낮은 목소리로 아이 눈을 바라보면서, 조용히 말하자고 알려주고 상황이 되지 않는다면 잠깐 밖으로 데리고 나와서 진정시키는 것도 좋아요.무엇보다도 공통적으로 필요한 건, 바른 행동을 했을 때 즉시 구체적으로 칭찬하여 칭찬 훈육을 병행하는 것입니다!
Q. 아이가 영상을 지나치게 좋아하고, 통제하에 보고 있는데 중간은 없을까요?
안녕하세요. 아이의 발달과 성장을 위해서는 완전히 통제하는 것도, 허용하는 것도 아닌 안전한 그 사이의 중간을 찾는 게 핵심입니다. 우선 하루의 시청 시간과 시간대를 정해서 예측 가능하게 만들고, 그 이외 시간에는 영상을 시청하는 대신에 할 수 있는 재미있는 활동(보드게임, 만들기 활동, 역할놀이)을 함께 찾아주세요. 콘텐츠도 아이와 함께 고르고, 본 다음에 간단한 대화를 나누며 마무리하면 영상이 주는 수등적인 자극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중요한 건 단순히 시간을 정하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조절해서 즐기는 법을 함께 배우는 것이 큰 도움이 됩니다.
Q. 아이가 행복하다는건 어떻게 알 수 있나요?!
안녕하세요.아이가 행복한지를 알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기준 중 하나는 안정감 있는 표정과 행동으로 볼 수 있습니다.예를 들어서, 잘 웃고 사소한 일에도 즐거움을 표현하고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할 수 잇다면 정서적으로 건강하고 행복하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부모나 선생님과의 애착 관계가 안정적이고, 작은 일에도 감사하거나 배려하는 태도, 자기만의 놀이를 즐기며 상상력과 감수성을 표현할 때도 행복한 상태일 가능성이 큽니다. 반면에 무기력하거나 짜증이 많고, 자주 불안해하거나 공격적인 행동을 보인다면 내면에 힘든 감정이 있을 수 있습니다.무엇보다 중요한 건, 아이가 스스로를 있는 그대로 존중받는다는 느낌을 받을 때 행복을 잘 느낀다는 점입니다.직접 묻는 것도 좋지만, 평소 아이의 말과 행동을 따뜻하게 지켜보며 반응해주는 태도가 아이의 행복을 가꾸는 데에 큰 도움이 됩니다 :)
Q. 저녁에늦게자서 수면부족문제로어린이집가는거떼쓰는데요 일찍재운다해도습관이 늦게자는거로댓는데요어케해야할까요??
안녕하세요. 많이 힘드신 상황일 것 같아요. 습관을 바꾸는 건 시간이 필요합니다. 한 번에 확 바꾸기보다는 15분에서 30분 정도 점진적으로 취침시간을 당기는 방식을 추천드립니다. 낮잠 시간이 길다면, 낮잠 시간을 1시간 이내로 조절해 보시고, 저녁 6시 이후엔 자극적인 활동(티비, 스마트폰, 격한 놀이)은 줄이고, 조용한 독서 위주로 루틴을 만들어 보세요.아침에 깨울 때에는 햇빛을 자연스럽게 쬐게 하며 서서히 깨우는 방법도 좋습니다. 어린이집 가기 싫다고 할 때에는 이해를 해주면서도, 내일은 조금 더 일찍 자보자고 공감부터 해 주세요. 조급해 하기보다는, 아이의 생체리듬이 서서히 바뀌도록 도와주는 게 중요합니다 :) 하루하루 쌓아가면, 달라질 것이니 한번 시도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