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우리나라의 연극은 언제시작됬나요?
안녕하세요. 변거영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연극의 사전적 의미는 '사람들이 직접 보는 앞에서 이야기의 내용을 연기로 소화하는 것을 뜻한다'라고 되어있네요. 따라서 탈을쓰고 하거나 무대밖에서(야외?) 하는 것들도 연극이라고 볼 수 있고 한국 연극의 장르는 가면극, 인형극, 판소리, 창극, 신파극, 신극의 여섯분야로 구분합니다.무대라는것은 옥내무대를 말씀하시는것 같은데 우리 나라의 경우 고전극은 야외 마당놀음 형식의 민속연극이었다가 개화기 이후 옥내무대가 설치된 뒤에야 비로소 근대적 성격의 연극이 발전하였고 최초로 설립된 연극장은 1902년 고종황제의 즉위 40주년 경축식을 위하여 개설한 황실극장격인 '협률사' 였습니다. 협률사는 여러자료에 최초의 서양식 극장으로로 알려져 있습니다.협률사에서 최초로 올린 공연은 '소춘대유희'라는 작품으로 프로그램에 대한 구체적인 자료는 없습니다. 다만 공연의 감상을 기록한 기사를 통해 알 수 있는 내용으로는 풍악, 광대의 판소리, 잡가, 탈춤패의 탈춤, 무동패의 무동놀이, 남사당의 땅재주, 쌍줄타기, 기생의 춤 등 입니다.참고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위키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