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삼국시대의 역사를 알 수 있는 자료는 삼국사기, 삼국유사 이외에 어떤 것이 있나요?
안녕하세요. 장세영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중국측 사료는 «한서», «후한서», «삼국지», 남북조시대의 역사서인 «남사», «북사»,«수서», «구당서», «신당서» 등이 있습니다.일본측 사료로는 «일본서기» 등이 있습니다.«삼국사기» 같은 경우도 남아 있는 우리 사료와 중국측 역사 자료를 참고하여 제작되었습니다.그외에 우리나라에서 제작된 삼국시대의 금석문 자료들에서 당시의 시대상을 엿볼 수 있습니다.가령 고구려의 , 나신라의 진흥왕순수비들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Q. 왕의 호칭 태조또는태종 궁금하네요
안녕하세요. 장세영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왕의 묘호에 조와 종이 붙는데에는 대략 2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조는 왕실의 창업자를 의미하며, 그 뒤를 이은 계승자들은 종으로 표현- 조는 공이 있는 자에게, 종은 덕이 있는 자에게 올림이러한 기준으로 보았을 때 고려왕조는 태조 이후의 모든 왕들에 종의 묘호를 올려 1번의 기준을 충족하였습니다.반면 조선시대의 경우는 1번과 2번이 뒤섞여 나타납니다. 예를 들어 왕조를 세운 이성계에게는 "조"를 올렸고, 그 뒤를 이은 태종ᆞ세종에겐 "종"을 올렸죠.그러나 세조, 선조, 인조 같은 경우는 그 공적을 높이 평가하여 조의 묘호가 붙었습니다.
Q. 진시황이 불로초를 구하기 위해 신하들을 보냈다는 것은 역사적 사실인가요?
안녕하세요. 장세영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사마천이 쓴 역사서 «사기» 가운데 를 보면 다음과 같은 기록이 나옵니다."내가 전에 천하의 쓸모없는 책들을 거두어 모두 불태우게 하고, 학자와 방사들을 아주 많이 모조리 불러 모아 태평을 이루려 했더니 방사들이 단약을 구워 기이한 약을 만들자고 했다. 지금 듣자하니 한중(韓衆, 한종)은 가더니 소식이 없고, 서불 등은 거금을 쓰고도 끝내 약을 구하지 못했다. 간사한 놈들이 서로 이익을 챙기고 고발한다는 말만 날마다 듣고 있다. 노생 등을 내가 존중해서 잘 대했거늘 지금 나를 비방하며 나의 부덕을 무겁게 하고 있다."이 글은 시황제가 자신을 속이고 도주한 술사 노생, 후생의 일을 듣고 내뱉은 말을 적은 것입니다.보시면 아시겠으나 글의 단약이 곧 불사약을 말합니다. 서불은 시황제에게 신선이 사는 곳을 찾는다며 사기를 쳤고, 노생은 시황제에게 이러이러해야 불사약을 찾을 수 있다며 사기를 친 사람입니다.따라서 이 기록을 토대로 봤을 때 진의 시황제가 불사약에 관심을 두고 이를 찾으려 했던 일이 있긴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