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직장동료랑 어떻게 지내야할지 모르겠어요정확히는 타부서 후임인데 같이 엮여서 할일이 많아서 자주 부딪히는 부서예요. 처음부터 사이가 나쁜 건 아니었고, 잘지내다가 올해 초부터 서먹서먹해지기 시작했어요.아무래도 제가 실수를 한것 같은데 뭔지 감도 안잡히고ㅜ ㅜ 사적인 대화를 그동안 잘했는데 올초부터는 아예 안하고 다같이 있어도 묘하게 저만 피하는 느낌이 강해요.다시 잘지내고 싶어서 사과를 하려고 해도, 막상 말 꺼내면 그런 거 아니라고 하면서 선긋고... 그런데도 태도는 여전히 변함이 없더라고요. 그렇게 반 년정도 지나니까 저도 굳이 잘지내고 싶어지는 마음이 없어서 이번 달 부터는 그냥 같이 있어도 말 한마디 안하고 서먹한 사이 유지하면서 지내고 있어요.근데 문제는 일할 때 이 동료 분이 사적 감정을 잘 구분하질 못해요. 작년에 그 동료의 같은 부서에 신입이 왔는데 일을 너무 못해서 그 동료가 엄청 욕했는데, 한 번 싫어하면 뭘해도 덤터기 씌우려는 느낌? 그 신입 잘못이 뻔히 아니고 본인 잘못인데도 쟤 때문이다, 이런 식의 뉘앙스가 몇 번 있어서 다른 동료 사이에서도 말이 나왔었거든요. 당시에 저는 그 동료 편에 서서 아무래도 신입 때문에 스트레스가 많은 것 같아서 그렇다고 이해해줬고요.근데 그게 저한테도 적용이 돼요.뻔히 본인 실수로 잘못했는데 물론 제가 연차가 더 높아서 저한테 실수를 넘기진 못하고, 근데 끝까지 억울해하기만 해요. 죽어도 잘못 인정은 안해요... 그냥 안엮이고 적당히 데면데면하게 지내고 싶은데 좋은 방법이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