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고3에게 다이어트 강요하는 엄마때문에 스트레스받아요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고3이 된 여학생입니다!우선 저는 165에 75키로정도로 체격이 있는 편입니다.제 고민은 엄마가 저에게 자꾸 다이어트를 강요하는 느낌이 든다는 거에요.원래 이렇게까지 많이 나가던 건 아니었어요. 중학교 때 75를 찍고 다이어트에 성공해 59까지 뺐었다가, 작년까지 한 60초반~중후반 왔다갔다 했던 것 같아요. 그때도 엄마의 잔소리는 똑같았지만, 제가 보컬쪽으로 예체능을 준비하던 사람이라 “보컬은 보여지는 것도 중요하다 살빼라” 하는 엄마의 말도 어느정도 납득이 가고 또 저도 그쪽 바닥에서 스스로 다이어트에 대한 필요성을 느껴 꾸준히 관리는 했었습니다.근데 제가 고3에 예체능의 길을 포기하고 완전 정시파이터로 바꿨어요. 평소에는 노래 연습을 하느라 항상 서있고, 돌아다니고, 직접적으로 소모하는 칼로리가 있었는데, 정시로 돌린 후 먹는 것에는 제한이 없어지고 소모하는 칼로리는 적어지니 살이 훅 쪘습니다. 저는 공부를 안 하던 사람이라 정말 고3에 친구들 앉아있는 만큼 앉아있는게 너무 힘들어서 그 생활에 익숙해지는 데에 전력을 다했지, 다이어트 이런 건 솔직히 안중에 없었어요.근데 제가 이렇게 살이 찌니 엄마의 잔소리가 더 심해졌습니다. 저를 걱정해서 하시는 말인 건 알겠지만 제가 50키로대여도, 60키로대여도, 70키로대여도 항상 조금만 더 빼라라고 하는게 저는 참 스트레스입니다. 제가 평생 이렇게 관리를 안 하겠다는 것도 아니고 안해온 것도 아니고 지금만은 좀 놓으면 안되나요?이걸 엄마한테 말해봐도 변명하지 말아라 핑계대지 말아라 계속 그렇게 살아봐라 인생까지 망하지말아라 하는 말들뿐입니다. 심지어 남자친구가 공부를 좀 잘하는데, 나중에 너 남자친구가 대학가서 너 버리면 어떡하냐 살빼고 이뻐지기라도 해야하는거 아니냐 (물론 이게 정말 다 진심은 아니고 농담조로 하신 말이라는 거 알아요) 라고도 합니다. 가족들중에 저만 유별나게 통통한 것도 아니고 다들 비슷합니다... 왜 이렇게까지 저한테 스트레스를 주는 지 모르겠어요ㅠ그리고 고3이라 다이어트 어렵다는 말이 변명이고 핑계인가요?? 제가 어느 정도 공부가 익숙해지면 뭐 체력을 기르기 위해서라도 런닝머신을 타보고 할 수는 있지만 저는 지금은 공부에 집중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성적도 잘 안나와서 가족들한테는 이렇게 말하면 비웃음 당할 게 뻔해 말하기도 조심스럽지만요...이 문제에 대해서 엄마랑 어떻게 하면 갈등이 안생길 수 있을까요?? 그리고 고3이라 다이어트를 못한다는 제 발언이 정말 단지 핑계에 가까울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