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살다살다 진짜 별일이 다있네요.. 도와주세요 제발우선 저는 20대 중반 여자이고 제 남자친구도 저랑 한살 차이입니다. 저희는 회사에서 만나 사내연애(비밀연애)를 해왔는데 팀장과 대표가 저희 둘이 나눈 개인 메세지 내용을 무단으로 털어간 것도 모자라 이를 가지고 뒤에서 욕한 것을 알았습니다. 제가 정신병자같다는 둥, 정말 밑도끝도 없는 내용이더라구요.. 연인간에 나누는 대화는 사생활 중에도 특히나 조심스러운 부분 아닌가요? 아무리 둘의 사이가 의심이 된다고 한들, 저는 아직도 둘만의 대화가 공개된 것과 그 내용에 대해 조롱을 당한 것이 너무나도 수치스럽고 괴롭습니다.정말 저희 둘 중 누구라도, 조금이라도 잘못을 했거나 업무에 지장이 갈만한 일을 저질렀다면 이렇게까지 억울하지도 않을 것 같습니다. 오히려 저희 둘 다 회사에서 핵심인력이라고 할만큼 작은회사지만 대표나 팀장이나 평소 인정해줄만큼 업무능력도 좋은 편이었고 잘 지내왔습니다. 그런 외중에 이런 사건이 터진것만으로도 충격이 큰데 가해자측 입장은 반성의 태도를 보이며 진심으로 사죄하는 것이 아닌 오히려 너무나 당당하게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합의금 100만원 이상은 줄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와중에 둘의 연애가 업무에 지장이 갈까봐 염려가 되었다는 식의 변명이나 하고 있네요.. 결론적으로 저희는 이번 사건으로 인해 퇴사까지 한 상황이고 갑작스러운만큼 당장 생계에도 지장이 생겼습니다. 게다가 정신적 피해도 상당히 큰 상태라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입니다. 정신과 진료도 받고 약도 처방받았는데 이런 와중에 준비되지 않은 취업까지 신경쓰려니 정말 미치겠습니다. 사건이 터지고 변호사 상담도 여러번 해보고 고소를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중인데 모든 게 처음이기도 하고 법이라는게 꼭 절대적으로 유리하지만도 않아서 참 머리가 아프네요 ㅜ 그리고 팀장과 대표가 저희 메세지 내용을 무단으로 가져갔다는 증거 확보를 위해서 남자친구도 팀장의 메세지 내역을 똑같이 털어왔습니다. 정확히 저희와 관련된 내용만 가져오긴 했지만 어쨌든 정당방위가 되기는 어렵다고 하네요.. 퇴사 결정도 저희가 먼저 한 것은 맞지만 저희는 회사 규정대로 한 달의 인수인계 기간은 지키겠다고 했는데 오히려 회사측에서 자꾸 말을 바꿔가면서 결국에는 갑작스럽게 나가달라고 하더군요.. 급여 관련해서도 멋대로 원래 급여일을 넘기더니 저희와는 한마디 싱의도 없이 급여일을 바꿨다고 합니다. 연차수당도 그쪽에서 먼저 챙겨주겠다 했는데 아직까지도 소식이 없는 상황이구요.. 저희도 처음부터 이렇게 극단적인 방향으로 해결할 생각은 없었는데 가해자들보다 피해자인 저희가 오히려 더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니 여러모로 참 힘들기만 합니다.. 어떻게 해결하는 것이 가장 현명할까요..?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