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부모님이 싸울 때마다 지치고 불안합니다.저는 늦둥이로 태어나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고 언니들은 다 따로 살고 있습니다. 부모님은 평소에 사이가 괜찮으시고 화목한 집이라고 생각합니다. 엄마는 평소에 말투나 행동이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시고 아빠는 가끔 너무 피곤하시면 그걸 들으시고 너무 욱하는 성격이라 그때 싸움이 일어나요.부모님은 함께 작은 사업을 하시고 계십니다. 그런데 제가 어릴 때부터 자주 싸우셔서 그때는 이혼까지 생각하셨던 걸로 기억합니다. 초등학교 나이에 제가 항상 부모님이 화해하도록 무섭지만 노력을 했습니다. 그래서 어릴 때 들었던 큰소리가 지금은 트라우마로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부모님이 그냥 평범하게 대화하는 중에도 조금이라도 큰소리가 나면 가슴이 두근거리고 불안해집니다. 그럴 때면 저는 모든 행동을 멈추고 부모님의 대화 소리에 집중하고 있고요. 언니들은 다 따로 살아서 항상 이런 상황은 저만 알고 있고 말은 한적 없어요. 언니들하고 나이 차이가 나서 대화를 많이 해본 적도 없고 어색하기도 해서요. 부모님이 싸우시면 요즘 들어 금방 괜찮아지시던데 이번에는 좀 크게 싸우셔서 그런지 아직도 냉전이네요… 중간에 있는 저는 두 분의 눈치를 보고 있어서 너무 힘들어요… 언니한테 이런 고민을 이야기 해도 괜찮을까요? 부모님은 언제쯤 괜찮아지실까요… 두서없는 이야기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