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 싸울 때마다 지치고 불안합니다.
저는 늦둥이로 태어나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고 언니들은 다 따로 살고 있습니다. 부모님은 평소에 사이가 괜찮으시고 화목한 집이라고 생각합니다.
엄마는 평소에 말투나 행동이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시고 아빠는 가끔 너무 피곤하시면 그걸 들으시고 너무 욱하는 성격이라 그때 싸움이 일어나요.
부모님은 함께 작은 사업을 하시고 계십니다. 그런데 제가 어릴 때부터 자주 싸우셔서 그때는 이혼까지 생각하셨던
걸로 기억합니다. 초등학교 나이에 제가 항상 부모님이 화해하도록 무섭지만 노력을 했습니다. 그래서 어릴 때 들었던 큰소리가 지금은 트라우마로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부모님이 그냥 평범하게 대화하는 중에도 조금이라도 큰소리가 나면 가슴이 두근거리고 불안해집니다. 그럴 때면 저는 모든 행동을 멈추고 부모님의 대화 소리에 집중하고 있고요.
언니들은 다 따로 살아서 항상 이런 상황은 저만 알고 있고 말은 한적 없어요. 언니들하고 나이 차이가 나서 대화를 많이 해본 적도 없고 어색하기도 해서요.
부모님이 싸우시면 요즘 들어 금방 괜찮아지시던데 이번에는 좀 크게 싸우셔서 그런지 아직도 냉전이네요… 중간에 있는 저는 두 분의 눈치를 보고 있어서 너무 힘들어요… 언니한테 이런 고민을 이야기 해도 괜찮을까요? 부모님은 언제쯤 괜찮아지실까요…
두서없는 이야기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고..부모님 다툼때메 마음고생이 얼마나 심하셨을까요
어릴적부터 부모님 싸움 지켜보면서 자란 아이들이 트라우마가 생기기 수비죠 ㅜ
이런상황에서 혼자 고민하고 있다는게 더 마음이 아픕니다..
어릴때부터 부모님 화해를 위해 애쓰셨다니 얼마나 힘드셨을지 짐작이 됩니다
이제는 성인이 되셨지만 여전히 부모님 다툼이 있을때마다 그 어린시절의 불안감이 되살아나는거 같네요
언니들과 나이차이가 있어도 이런 고민은 충분히 나눌수 있는 이야기일겁니다
오히려 언니들도 비슷한 경험이 있을텐데 서로 위로가 될수 있을거에요
부모님은 서로 사랑하시는 분들이라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레 화해하실거구요..
근데 이런과정에서 혼자 너무 마음 아파하지 마시고 언니들한테 연락해보셨음 좋겠습니다
이런 이야기는 가족이니까 더 잘 이해하고 공감해줄수 있을텐데
혼자 끙끙 앓지말고 마음 터놓고 이야기 나누다보면 마음이 한결 가벼워질거에요,,
꼭 모든게 잘 해결되길 기원하겠습니다
아무래도 두 분이 싸우면 주위에서 보는 자녀분들이 힘들 수 밖에 없을 듯 합니다..ㅠㅠ
기운 내시고 맛난거라도 드시면서 리프래쉬 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어느 가정이든 안 싸우는 부모님은 없을거예요~~따로 살고 있는 언니들한데도 부모님이 자주 다툼이 있다고 말을 해야될듯합니다~ 혼자고민하지말고 언니들하고 대화를 해보세요~~~
부부 싸움을 지켜보는 자식은 아주 죽을 맛입니다.
그럴봐에야 차라리 이혼을 하던가. 아니면 누구 한 명 빨리 죽던가 이런 생각도 하게 됩니다.
아니면 내가 이 지긋지긋한 집구석을 나가서 혼자 살고 싶은 생각도 수시로 들겁니다.
그런데 싸우는 부부는 계속해서 싸웁니다. 그거 고치기 힘듭니다.
안방에서 큰소리만 나도 긴장을 하게 되고, 소화도 안되고 등등.. 아주 그냥 사람 사는 게 아닙니다.
싸움이 격해질 경우 누구 하나 주방에 가서 칼이라도 들고 오는 경우가 있다면 그런 집안에서 사는 건 정말 지옥입니다..
빨리 독립하세요..
언니들도 다 알고 잇어요 어릴때 이혼까지 생각할정도면 언니들도 다 알고 잇고 경제 상황 여유롭다면 학원 보내달라고 하것나 참을수 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