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에 있는 혈액량은 남자의 경우 체중의 8%, 여자는 7% 정도이다. 예를 들어 체중이 60Kg인 남자의 몸 속에는 약 4,800mL의 혈액이 있고, 50Kg인 여자는 3,500mL 정도의 혈액을 가지고 있다.
전체 혈액량의 15%는 비상시를 대비해 여유로 가지고 있는 것으로, 헌혈 후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 건강에 아무런 지장을 주지 않는다.
신체 내·외부의 변화에 대한 조절능력이 뛰어난 우리 몸은 헌혈 후 1~2일 정도면 일상생활에 전혀 지장이 없도록 혈관 내외의 혈액순환이 완벽하게 회복된다."
참고자료 : 헌혈을 하면 심장질환에 걸릴 위험성이 적다
"핀란드 쿠오피오에 있는 공중보건연구소는 영국 의학전문지〈브리티시 메디컬저널〉최신호에“2,682명의 중년남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헌혈 경험이 있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심장마비에 걸릴 확률이 80%나 낮다”고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조사대상자 중 헌혈 경험이 있는 사람은 153명, 헌혈을 한 번도 하지 않은 사람은 1,529명이었는데 심장마비를 일으킨 사람은 헌혈그룹이 1명, 비교그룹이 226명이었다”고 공개했다. 이는 헌혈에 의한 혈액상실이 체내의 철분 저장량을 줄여 심장마비를 예방하기 때문이다. 철분이 약간 모자라면 심장병의 위험이 줄어들고 철분이 너무 많으면 심장마비의 위험이 높아진다. 때문에 현대의학에서는 피가 너무 많이 생성되는 병(적혈구증가증)이나 체내 철분이 과다하게 축적되는 병을 치료할 때는 헌혈과 같은 방법으로 피를 뽑기도 한다. "
헌혈은 몸에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