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집까지는 바라지도 않고 지하철역까지 안 데려다주는 남자친구저도 남친도 뚜벅이라서 서로의 동네에서 번갈아가면서 만나요. 저희 동네에서 놀면 제가 지하철 타는데까지 데려다주고 남친네 집에서 놀면 저를 지하철 타는데까지 데려다줬어요. 그런데 연애 1년 지나니까 점점 안데려다주기 시작했어요. 집에서 나가기가 귀찮은가봐요. 참고로 집에서 역까지 도보 5분이에요. 최근에는 제가 가고싶은 맛집을 같이 가주는 대신, 보고싶은 영화를 봐주는 대신 안데려다줘도 되냐고 물어봐요. 오늘은 피곤해.. 라고 하면 한두번은 봐주겠지만 저렇게 조건을 거는게 황당하더라구요. 저에 대한 마음이 딱 그정도였겠죠? 이걸 계기로 다른 단점도 보이면서 계속 만날지 말지 고민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