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기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시각 장애인의 경우 색을 눈으로 볼 수 없기 때문에 미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방법은 말로 해설하거나 직접 만져보고 촉감으로 그 형태를 유추하는 방법을 활용합니다. 청각장애인은 소리 예술 즉 음악, 소리 미디어 등으로는 감상할 수 없기에 시각적인 설명으로만 할 수 있습니다.
얼마 전 미디어아트 듀오인 방&리 전시회에서는 시각 장애인분들을 초청하여 설치된 미술 작품의 공간, 분위기, 개요 등을 아나운서의 나래이션으로 사전 설명하고, 각각의 도우미들의 협조를 받아 직접 만져보고 경험해보는 전시를 진행하였습니다. 전체적인 미디어아트의 스케일이 크기 때문에 그 장면 중 주요한 장면을 미니어쳐로 제작하여 직접 시각장애인들이 그 공간과 대상들을 이해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가까운 미래에는 일론 머스크가 개발하고 있는 뉴럴링크를 통해서 뇌와 연결하여 직접 볼 수 없어도, 들을 수 없어도 그 정보를 주입하고 뇌에서 시각화하고, 청각화하여 보고 들을 수 있는 기술도 활용할 수 있다고 하니 기대해 볼 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