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이 약물치료ㆍ병원 치료가 아니여도 오염(무좀균)에 대한 강박사고 고치려면 뭐부터 해야 완화되나요?
굳이 약물치료ㆍ병원 치료가 아니여도 오염(무좀균)에 대한 강박사고 고치려면 뭐부터 해야 완화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어느정도 완화시키고 본격적으로 약물치료와 아버지에 대해 나쁜 기억들 제거하는 등 심리와 정서 감정ㆍ그리고 강박행동 인지 완화 등을 동반하려고 합니다. 이 방법을 쓰기 전에 뭐해야하나요?
지금은 허리측만증 요통이 신병검사 받기 이전처럼 악화되어 거의 누워서 지냅니다. 돈이 없어서 치료를 미루고 있거든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약물치료나 병원 치료 없이도 스스로 시작할 수 있는 방법들이 있습니다. 첫 번째 단계로, 인지 행동 치료(CBT)와 같은 접근법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인지 행동 치료는 강박사고를 다루고, 불안이나 걱정을 관리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인지적인 재구성을 통해 무좀균에 대한 생각이 비합리적임을 인식하고, 이를 긍정적인 방식으로 대체하는 훈련을 할 수 있어요.
구체적으로는, 강박적인 생각이 들 때 의도적으로 다른 생각으로 전환하려 시도하는 방법입니다.
또한, 점진적인 노출법을 통해 무좀균에 대한 두려움을 점차적으로 줄여나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자신의 발을 씻거나, 무좀균에 노출되는 상황을 조금씩 경험하면서 그에 대한 불안감을 덜어내는 것이죠
두 번째로 중요한 점은 심리적 및 정서적 안정을 돕는 활동들입니다. 이와 관련해서 심호흡, 명상, 운동 등을 일상에서 규칙적으로 실천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요통이 심해 누워 있는 시간이 많다면,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요가 같은 운동을 통해 신체의 긴장을 풀어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자기 인식을 높이고, 감정을 다루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 강박사고를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감정적인 어려움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자기 연민을 키우는 것도 중요해요.
심리적 회복력을 키우기 위한 준비 단계로서, 자신에게 너무 큰 부담을 주지 않고 작은 변화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심리 상담이나 온라인 자료를 활용해 점차적으로 감정과 강박사고를 다루는 방법을 배워나가면, 점차적으로 강박사고가 완화될 수 있어요
다만 요즘은 국가에서 지원하는 심리 상담도 많으니 지역 보건소 등에 물어보시면 돈을 들이지 않고 상담이나 치료를 받으실수 있는 방법이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