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을 할때 옆에서 북을치는 사람을 고수라하는데 고수의 의미는?
창을 듣다보면 옆에서 북을 치며 한마디씩 거드는 고수가 있는데 이분의 역활은 무엇인가요? 고수가 없으면 창을 못하는건가요?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박남근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고수는 창을 부르는 사람에게 북으로 장단을 맞추어 줍니다.
고수가 없으면 가수가 음악이 없는것과 같습니다.
그래서 고수는 꼭 필요합니다.
고수는 북으로 장단을 맞추며 추임새를 넣어 음악이 되게 합니다
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 전문가입니다.
전통음악을 연주할 때
북을 치는 음악인. 일명 '북재비'라고도 한다. 흔히 판소리나 산조에서
장단을 치는 사람이다. 산조에는
주로 장구를 사용하고 판소리에는
소리북을 사용한다.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안녕하세요. 이화령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판소리를 할 때는 옆에 고수라고 불리는 분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판소리 고수라는 것은 단순히 북을 칠 수 있는 것만이 아니라 판법의 고수를 말하는 것입니다.
단순히 한소리의 북 장단을 맞추는 것 뿐만 아니라
판소리를 하는 사람과 함께 희노애락을 담아 북을
치시면서 판소리를 능동적으로 이끌어갈 수 있는 능력자를 말합니다.
고수란~ 鼓(북 고) 手(손 수)입니다.
소리를 하는 사람과 함께 북을 쳐주며 얼쑤 좋다 그렇지 등의 소리를 같이하며 소리를 하는 소리꾼의 간략지속을 조절해 주기도 하고 함께하는 분을 말합니다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판소리에서 고수의 역할은 단순한 반주자의 역할에 그치는 것이 아니고, 장단을 조절해서 소리가 빨라지거나 느려지는 것을 보완하기도 하고, 추임새로써 창자(唱者)와 청중 사이에서 소리판의 분위기를 이끌어 가기도 하며, 창자가 사설을 잊어 버렸을 때 빨리 사설을 일러 주기도 해야 하고, 창자의 상대 역할도 해야 하기에 그 기능과 역할이 중요하고도 어렵다고 합니다. 창을 하는 사람이 꽃이라 하면 고수는 나비다 라는 말이 있다고 합니다. 이렇듯 판소리의 연희(演戱)형태는 창자와 고수의 2인 무대이기에 한 사람만으로 창을 하기에는 쉽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