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핫뉴스실시간 인기검색어
아핫뉴스 화산 이미지
아하

학문

생물·생명

수요일
수요일

뉴스에 보니 제주도 낚시배에 잠자리가 엄청나게

뉴스에보니 제주도 갈치잡이 낚시배에 잠리가 엄청나게 날아와 붙어있든데 바다한가운데 잠자리가 그렇게 많이 있을수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55글자 더 채워주세요.
5개의 답변이 있어요!
  • 일반적으로 잠자리는 육상 곤충으로, 물가 주변에서 주로 서식합니다.

    바다 한가운데에서 잠자리가 대량으로 발견된다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죠.

    말씀하신 뉴스에서 보도된 현상에 대한 몇 가지 가능성을 추정해보면 강풍에 의한 이동이 있을 수 있습니다. 즉, 강풍이 불 때 잠자리가 강한 바람에 의해 휩쓸려 바다 한가운데까지 날아갔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제주도는 바람이 강하게 부는 지역이므로 이러한 현상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 해류의 변화로 인해 육지에서 멀리 떨어진 해역까지 잠자리가 이동했을 수도 있습니다.

    또는 선박이 잠자리에게 육지의 은신처와 같은 역할을 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 바다 한가운데 잠자리가 많이 나타나는 현상은 드물지만, 특정 상황에서는 가능합니다. 잠자리는 먼 거리를 이동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바람을 타고 섬이나 육지에서 멀리 떨어진 바다까지 날아갈 수 있습니다. 특히 가을철에는 잠자리들이 번식을 위해 대규모로 이동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바람의 방향이나 세기에 따라 뜻하지 않게 바다 한가운데까지 휩쓸려 갈 수 있습니다. 또한, 잠자리는 불빛에 이끌리는 습성이 있어 밤에 낚시배의 불빛을 보고 모여들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최근 제주 앞바다에 수천 마리가 넘는 잠자리 떼가 몰려들어 고기잡이를 방해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기록적인 폭염 탓일 가능성이 제기되지만 정확한 원인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해당 잠자리는 아열대성 된장잠자리로 확인되었으며, 몸길이 3.7~4.2㎝로, 4~10월에 볼 수 있으며 보통 장마가 지난 7월 중순에 가장 많다고 합니다. 해마다 볼 수 있어 국내 자생종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매년 동남아시아에서 날아오는 종으로, 추위에 약해 국내에서는 겨울을 나지 못하는데요, 이번에 발견된 잠자리 떼는 봄철 우리나라에 들어와 여름이 지나자 다시 남쪽으로 이동하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전문가는 그 규모가 이례적으로 많다고 설명했으며, 김동순 제주대 식물자원환경전공 교수는 “이렇게 대량으로 이동하는 건 아주 특이한 현상”이며, 올해 제주 지역에서 발생한 유례없는 폭염의 영향이 클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잠자리가 활동하기에 적합한 고온다습한 기온이 계속되면서 잠자리 개체 수가 증가한 것으로 보입니다.

  • 안녕하세요. 김채원 전문가입니다.

    잠자리는 주로 물가주변의 작은 벌레들을 잡아먹고삽니다. 특히 낚시배주변에는 생선이 썩는냄새나 비릿한냄새가 가득하여 날벌레들이 많은데 이를 잡아먹기위해 잠자리들이 따라다니기도 합니다.

    그래서 낚시배 주변을 따라다니는 잠자리들이 많고 이렇게 잠자리들이 몰려있는곳에서는 또 짝짓기를 하기 수월하기때문에 몰려드는 경향이 있기도 합니다.

    즉, 생존과 후대를 남기기위한 하나의 전략으로 보시면됩니다.

  • 안녕하세요. 박온 전문가입니다.

    사실 잠자리는 바다 한가운데서 많이 발견되는 경우는 실제로 드뭅니다. 보통 잠자리는 담수에서 서식하며, 바람에 의해 바다로 날아가는 경우도 있지만, 대량 발생은 예외적이죠. 뉴스에서 보도된 경우는 특별한 환경적 요인이나 기상 조건에 의해 일시적으로 바다 한가운데 나타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