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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큰고니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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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방폭포 석벽에 있었다는 서불과차라는 글자의 뜻은 무엇인가요?

진시황이 신하인 서불을 시켜서 불로초를 얻으러 가라고 했다는 전설이 있는데요. 서불이 서귀포에 들러 정방폭포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고 '서불과차'라는 글자를 남겼다고 하는데, 그 뜻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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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탈퇴한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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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황정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서불과차(徐不過此) 또는 서불과지(徐市過之)는 제주 서귀포 정방폭포 소재지에 있는 암벽에 새겨진 글씨로, 진시황의 사자인 "서불(徐市)"이 시황제의 불노장생을 위해 불로초를 구하기 위해 동남동녀 오백명(또는 삼천명)과 함께 대신단을 이끌고 영주산(한라산)을 찾았다는 이야기에서 유래했습니다

    •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전설에 의하면 중국 진시황이 서불이라는 신하에게 불로불사의 약을 찾아오라 명을 내리자 이를 찾아 영주산에 산다는 신선을 찾아 제주도로 왔고 여기서 정방폭포를 보고 절벽에 서불이 이곳을 지나갔다 라는 뜻의 서불과지(서불과차)라는 글자를 새겼다고 합니다.

    • 안녕하세요. 유영화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진의 시황제의 명을 받고 불노초를 구하기 위해 서복(서불)이 동남동녀 3000명을 대선단을 이끌고 나섰습니다.

      <사기>의 기록에 의하면, "저 멀리 바다 건너 봉래(蓬萊), 방장(方丈), 영주(瀛洲)의 삼신산(三神山)에 신선이 사는데, 동남동녀를 데리고 가서 모셔오고자 합니다." 라는 상소를 올렸다고 합니다. 봉래산, 영주산, 방장산은 바로 금강산과 한라산, 두류산이라고 조선 신숙주는 비정하기도 합니다. 서귀포의 지명 및 정방폭포 '서불과지(徐福過之)'라는 글자는 오래 전부터 중국을 떠난 서복이 제주도에 도착했다는 흔적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이 전설에 따르면 당시 진시황의 명으로 불로초를 구하러 바다로 나온 서복이 제주도에 왔고, 이곳을 지나면서 '서복이 이곳을 지나간다(徐福過之)'라는 글자를 암벽에 새겼다는 전설에서 유래한 것입니다. 또한 제주에서 불로초를 구한 서복이 '서쪽(西向)을 향해 귀로(歸路)에 오른 포구(浦口)'라는 의미에서 서귀포라는 이름이 생겨났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