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낙지를 냉동했다가 해동하면 진짜 움직이나요?
식재료 주문을 하다가 보게 된건데요.살아있는낙지를 그대로 급냉했는데 그걸 해동하면 .다시 살아서 꼼지락 거린다는데 그게 사살인가요?만약 .회생 가능하다면 .어떤 원리에서인지 알려주심 감사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찬우 과학전문가입니다.
낙지의 몸체가 잘리거나 해동한 뒤 혼자 움직이는 이유는 이렇습니다.
문어나 낙지, 오징어 같은 연체동물들의 다리는 뇌와 독립된 신경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사람은 온몸의 감각을 통해서 뇌가 판단한 후 해동을 하지만, 낙지 다리는 뇌의 명령을 기다리지 않고, 스스로 움직일 수 있다고 합니다. 다른 동물들이 어딘가 절단되었을때 그 부분이 움직이는 건 일종의 경련입니다. 문어 같은 것들은 그 다리들이 뇌의 명령없이 움직입니다. 잘린 것만으로 세포가 죽은 건 아니기 때문에 세포가 죽을때까지 움직입니다.몸에서 잘려 나갔으니 세포들에게 산소공급이 안되니 곧 죽습니다. 하지만 지능이 있는건 아니니 사고하는 것이 아니라 반응하는 것이 맞습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추천과 좋아요 부탁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준엽 과학전문가입니다.
살아있는 낙지가 급냉 처리된 후에 해동하면 다시 움직이거나 활동을 보이는 현상은 일시적인 것이며, 실제로 낙지가 살아나는 것은 아닙니다. 이는 낙지의 근육 섬유가 급격한 온도 변화에 반응하여 수축하는 것이 원인입니다.
낙지와 같은 해산물은 신경계 구조와 근육 섬유 구조로 인해 급격한 온도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습니다. 낙지를 급냉 처리하면 근육이 급격히 수축하게 되며, 해동 시에는 이러한 근육 섬유의 수축이 완화되면서 일시적으로 활동을 보이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는 낙지가 이미 죽은 상태에서 일어나는 현상이며, 회복이 아닌 자극에 대한 물리적인 반응입니다.
따라서 낙지의 급냉 처리 후 해동하면 활동이 다시 시작되는 것이지만, 실제로 낙지가 다시 살아나거나 회생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러한 현상은 해산물의 생리적 특성과 온도 변화에 대한 반응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이태영 과학전문가입니다.
낙지를 얼렸다가 해동하면 낙지 내부의 세포가 파괴되어 낙지가 죽게 됩니다. 낙지의 세포는 냉동하면 세포막이 파괴되고, 해동하면 세포막이 재결합되지 않아 낙지의 신경계가 손상되어 살아 움직일 수 없게 됩니다.
냉동된 상태의 낙지가 해동되면 일반적으로 움직이지 않습니다. 냉동 및 해동은 생물의 세포 구조와 신경 시스템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냉동된 낙지가 움직이거나 생명 활동을 나타내는 것은 기대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냉동은 생물의 세포 내부 구조를 손상시킬 수 있으며, 해동 과정에서 얼어있던 물이 세포 내부에서 빠져나가거나 세포벽이 파괴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낙지의 신경 시스템과 근육 조절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결과적으로 움직임을 억제할 수 있습니다.
또한 낙지는 실제로 해동 과정에서 빠르게 변화하는 온도 변화에 민감할 수 있습니다. 급격한 온도 변화는 신경 시스템에 영향을 미치거나 근육 활동을 억제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움직임이 둔화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경우에는 낙지가 해동되고 나서 일부 움직임을 보일 수도 있습니다. 이는 해동 과정에서 세포 구조가 크게 손상되지 않았거나, 냉동 및 해동 과정에서 영향을 받지 않은 낙지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냉동 및 해동은 생물의 생명 활동을 크게 억제하므로, 냉동된 낙지가 해동되었을 때 움직임을 기대하는 것은 비현실적입니다.
안녕하세요. 박정철 과학전문가입니다.
살아있는 낙지를 급속 냉동시키면 세포조직이 파괴되지 않아 신선함이 유지되며, 요리하기 전 상온에서 자연해동 시키면 다시 살아납니다.
안녕하세요. 홍성택 과학전문가입니다.
냉동은 생물의 활동을 중지시키는 과정이기 때문에 낙지의 신경 및 근육 활동을 억제합니다. 따라서 낙지를 냉동하고 해동하면 이미 죽은 상태이기 때문에 움직이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