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가전제품

스마트폰 케이스 재질에 따라 맥세이프 자국이 생기는 게 달라지나요?

제가 S26울트라와 s24울트라 두개를 쓰는데

둘다 맥세이프 케이스 동일한 것을 끼웠습니다

그런데 한참을 쓰다가 케이스를 빼보니

S26울트라 뒷판에는 자국이 없는데

S26울트라 울트라 뒷판에는 자국이 있더군요

물론 자국은 손으로 닦으니 사라지긴 하던데

스마트폰의 뒷판 재질에 따라 맥세이프 자국이 생기는 정도가 달라지나요?

아니면 S26울트라도 자국이 생길 수도 있나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자석이 자국을 남기는 게 아닙니다. 자석은 케이스를 뒷판에 세게 눌러 주는 힘만 담당하고, 눈에 보이는 자국은 케이스 안쪽 면이 유리에 밀착되면서 생기는 유분과 미세 먼지 얼룩이에요. 손으로 닦으니 사라지더라는 말씀이 이 해석의 결정적인 증거입니다.

    그래서 재질에 따라 다르냐는 질문에는 그렇다고 답할 수 있습니다. 다만 유리냐 아니냐보다 표면 마감이 관건이에요. 울트라 계열 뒷판은 세대에 따라 무광 처리가 들어가는데, 무광은 표면에 아주 미세한 요철을 만들어 지문을 덜 보이게 하는 방식입니다. 그 골 사이에 유분이 들어가면 빛 반사가 달라져서 얼룩이 오히려 또렷하게 보입니다.

    반대로 매끈한 유광 면은 유분이 얇게 퍼져서 눈에 잘 안 띕니다. 같은 케이스에 같은 조건인데 한쪽만 자국이 보이는 상황이 이걸로 설명돼요. 자국이 덜 생기는 게 아니라 덜 보이는 쪽에 가깝습니다.

    여기에 하나가 더 겹칩니다. 새 기기의 뒷판에는 기름을 밀어내는 코팅이 얇게 올라가 있는데, 이 코팅은 쓸수록 닳아요. 오래 쓰신 쪽에서 자국이 더 잘 남는 건 그 때문입니다. 결국 순수한 재질 차이만이 아니라 사용 기간도 같이 작용합니다.

    그래서 새로 쓰시는 쪽도 시간이 지나면 같은 자국이 생길 수 있습니다. 코팅이 닳고 케이스 안쪽에 유분이 쌓이면 조건이 같아지니까요. 다만 마감이 다르면 눈에 띄는 정도는 계속 다를 겁니다.

    정작 신경 쓰셔야 할 건 지워지는 얼룩이 아니라 안 지워지는 흠집입니다. 자석이 케이스를 뒷판에 강하게 눌러 붙이기 때문에, 그 사이에 모래나 굵은 먼지 한 알이 끼면 미세한 흠집이 원을 그리며 남습니다. 이건 닦아도 없어지지 않아요. 실제로 뒷판을 상하게 하는 건 대부분 이쪽입니다.

    그래서 관리 포인트는 뒷판이 아니라 케이스 안쪽이에요. 케이스를 뺄 때마다 안쪽을 마른 극세사로 한 번 훑어 주시고, 땀이 많은 계절이나 야외 활동 뒤에는 더 자주 닦아 주세요. 안쪽에 부드러운 천이 덧대진 케이스가 유리에는 더 유리합니다.

    참고로 자석 자체는 뒷판 유리나 화면, 카메라에 아무 영향이 없습니다. 조심하실 건 마그네틱 띠가 있는 카드와 기계식 시계 정도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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