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성 난소 증후군으로 볼수도 있나요?
생리를 하지 않은지 거의 1년이 되어갑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으로 4~5년간 약을 먹다가 갑상선 기능 저하증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뒤로 살아 급격하게 쪘고 그 시기쯔음부터 생리를 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중간에 한달정도 산부인과에서 약을 먹어도 생리를 안해서 주사를 맞고 한번 했습니다 몇달전 피검사나 초음파 등 검사를 했을때 다낭성 난소 증후군은 아닐 것 같다고 하는데 진짜로 괜찮은걸까요? 살이 빠지면 다시 원상복구되는건가요?
현재 정보만으로 보면 전형적인 다낭성 난소 증후군으로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핵심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갑상선 기능 이상과 무월경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무월경·희발월경을 흔히 유발합니다. 체중 증가, 배란 억제, 호르몬 축 이상이 동반될 수 있어 다낭성 난소 증후군과 유사한 양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이 경우 PCOS가 아니라 갑상선 문제로 인한 이차성 무월경일 수 있습니다.
2. 이미 시행한 검사 결과
피검사와 초음파에서 PCOS 소견이 없었다면, 적어도 당시 기준으로는 진단 기준을 충족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10대에서는 초음파상 난소가 다낭성처럼 보여도 진단에서 제외되는 경우가 많아 더 보수적으로 판단합니다.
3. 체중 증가와 생리 중단의 관계
급격한 체중 증가는 인슐린 저항성, 배란 억제, 무월경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체중이 일정 수준 회복되면 생리가 재개되는 경우도 실제로 적지 않습니다. 다만 개인차가 큽니다.
4. 살이 빠지면 원래대로 돌아오나요
갑상선 기능이 안정적으로 조절되고, 체중이 감소하며, 다른 호르몬 이상이 없다면 생리 회복 가능성은 있습니다. 그러나 1년 가까운 무월경은 단순 체중 문제로만 보기엔 길어 재평가가 필요합니다.
5. 현재 가장 중요한 점
PCOS 여부보다도 갑상선 수치가 목표 범위로 잘 조절되고 있는지, 프로락틴, 성선자극호르몬, 남성호르몬 재확인이 필요한지. 장기간 무배란으로 자궁내막이 과도하게 두꺼워지지 않았는지. 이 부분이 더 중요합니다.
결론적으로, 지금까지 검사 결과만 보면 PCOS 가능성은 낮아 보이지만 완전히 배제했다고 단정하기보다는 갑상선 관련 무월경으로 보는 것이 더 합리적인 상황입니다. 체중 조절과 함께 산부인과·내분비과 협진 하에 추적 관찰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