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시대 어떻게 신령과 서낭신을 모시고 무당을 믿을수 있었나요?
안녕하세요? 고려는 대표적인 불교 국가이잖아요~ 불교가 고려에서 엄청 큰 종교인데 어떻게 신령과 서낭신을 모시고 무당을 믿을수 있었나요?

안녕하세요. 황정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고려시대는 불교가 국교였던 만큼 불교 문화가 매우 발달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민간 신앙 또한 뿌리 깊게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이는 단순히 불교와 민간 신앙이 서로 대립하거나 갈등하는 관계였던 것이 아니라,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융합된 형태를 보여주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윤지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고려 시대에는 불교가 국가의 공식 종교로 지정되어 있었지만, 다른 종교나 민간신앙도 함께 존재했습니다. 이는 고려의 문화적 다양성을 반영하는 것으로, 고려는 다양한 종교와 민간신앙을 존중하고 공존하는 문화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축복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고려시대까지는 특별한 탄압은 없었습니다.
종교의 자유가 어느정도 보장이 되어 있었는데
고려말 세상이 혼란스럽자 유학자들은 성리학중심
의 나라로서 무속신앙을 탄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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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기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고려는 민속불교적 특징을 지니고 있는데 민속불교는 민간신앙 또는 민간전통의 습속 속에 불교가 수용되어 있는 신앙형태입니다. 무속과 불교의 무불습합이란 관점이 있습니다. 특히 신불습합은 토속신과 불교의 습합을 의미합니다. 불교수용과 재래종교의 습합은 두 가지로 전개되었습니다. 하나는 밀교사상이고 다른 하나는 민속불교입니다. 양자가 민간신앙적 성격을 가진다는 공통점이 있으나 밀교는 한국불교의 특성을 말하는 것으로 민속신앙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산신신앙은 우리나라 대표적인 민속신앙입니다. 우리나라 대표적인 토착신은 산신입니다. 산신이 역사적 변천에 따라 무속신 불교신 성황신 도교신 등과 습합하는 등 지속적으로 외래종교와 융합하면서도 그 중심을 잃지 않았습니다.
안녕하세요. 서호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불교는 개인의 수양을 통한 해탈을 중요시 하기 때문에
타 종교에대한 적대감이 비교적 덜한 편이에요
유교나 기독교 처럼 무속신앙을 사람 홀리는 사이비로 취급하는게 아니라
별로 좋은건 아니지만 굳이 믿는다면 안말린단 느낌입니다
그래서 무당들이 자기를 xx보살이라 부르는 것처럼
불교와 무속신앙은 서로 많은 영향을 주었죠
거기다 공공교육개념이 생긴 요즘도 미신 믿는 사람이 많은데
옛날엔 그런 미신을 억지로 지우려다간 반란이 일어나기 때문에
조선에서도 결국 무당들 굿판을 아예 없앨 수는 없었던 겁니다
서양에서도 산업혁명 이후에도 영매사니 엑토플라즘이니가 유행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