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안동 김씨 세도 정치의 상징으로 여기는 김조순은 젊은 시절부터 소설을 즐겼다고 합니다. 한문 소설 <오대검협전>을 직접 지었다는 기록으로 전합니다. 그가 쓴 <오대검협전>은 오대산에 숨어 사는 신선적, 협사적 검객을 소재로 한 한문 소설입니다. 다만 김조선이 생전에 공식적으로 간행하지 않고, 문인 김려가 편찬한 유고집 <담정총서>에 수록되어 '고향옥소사'에서 발견되었습니다.
세도정치의 권력자로 알려진 김조순이 소설을 썼다고 시살이 의문이 들지만 조선 후기 사대부 문화의 한 단편을 말해줍니다. 하지만 현대적 의미의 무협 소설과는 완전히 동일하지는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