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강아지 털을 말릴때 드라이기 사용하는 법좀 알려 주세요.
반려동물 종류
강아지
성별
암컷
이상하게 소리가 싫은건지 아니면 바람이 싫은건지 모르지만 강아지 털을 말릴때
드라이기를 사용하는데 너무 싫어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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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박창민 수의사입니다. 일단 가능하면, 뜨거운 바람보다는 찬 바람으로 말려주시는 게 좋습니다. 소리가 적은 드라이기도 도움이 되고 가장 중요한 건 드라이기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입니다. 즉, '탈감작화' 훈련을 통해 드라이기를 사용하면 보상이 주어진다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드라이기 소리나 바람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강아지를 위해서는 천천히 적응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먼저 드라이기를 꺼낸 후 전원을 켜지 않고 간식이나 장난감으로 좋은 기억을 연결시키고, 점차 거리를 둔 상태에서 드라이기를 켜 소리나 바람에 익숙해지게 해야 합니다. 이때 강아지가 편안해 보일 때만 간식 보상을 주며, 절대 억지로 다가가지 마세요. 드라이기 사용 시에는 약한 바람과 낮은 온도(너무 뜨겁지 않게!)를 사용하고, 얼굴보다는 몸통과 다리부터 시작해 천천히 말려 주세요. 드라이기를 사용하지 않아도 수건으로 충분히 물기를 제거한 후 자연 건조시키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