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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냉면과 진주비빔밥은 다른 지역과 많이 다른가요 ?

부산에 내려온 김에 진주에 들렀다가 올라가려고 하는데 오래전에 촉석루 갔었을 때, 진주는 냉면과 비빔밥이 다른 지역 음식과 꽤 다르다는 이야기 들었던 기억이 나는데 실제로 어떻게 다른지 🤔 그리고 추천할만한 곳은 어디인지 현지인 입장에서 안내 부탁 드립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진주는 예부터 '북평양 남진주'라 불릴 만큼 음식 문화가 발달한 곳입니다. 문의하신 진주냉면과 진주비빔밥은 우리가 흔히 아는 평양냉면이나 전주비빔밥과는 그 결이 확연히 다릅니다. 부산에서 올라오시는 길에 들르실 계획이라면 참고하시기 좋은 차이점과 현지 맛집들을 정리해 드립니다.

    1. 진주냉면: "해물 육수와 육전의 조화"

    평양냉면이 메밀면과 육향 진한 고기 육수(또는 동치미)의 담백함을 강조한다면, 진주냉면은 훨씬 화려하고 풍성합니다.

    육수: 소고기뿐만 아니라 멸치, 디포리, 홍합, 바지락 등 다양한 해산물을 달군 무쇠를 넣어 비린내를 잡고 깊게 우려내 감칠맛이 강합니다.

    고명: 가장 큰 특징은 소고기 육전이 채 썰어 올라간다는 점입니다. 면과 함께 고소한 육전이 씹히는 식감이 일품입니다.

    2. 진주비빔밥: "꽃밥이라 불리는 화려함"

    전주비빔밥이 콩나물을 기본으로 밥을 지어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다면, 진주비빔밥은 나물을 잘게 다져 넣는 정성이 돋보입니다.

    고명: 신선한 우둔살 육회가 반드시 올라가며, 나물을 아주 잘게 다져 넣기 때문에 식감이 매우 부드럽습니다. 그래서 '화반(花飯, 꽃밥)'이라는 별칭도 있습니다.

    곁들임: 비빔밥을 주문하면 반드시 선짓국이 함께 나오는데, 이 국물 맛이 비빔밥만큼이나 유명합니다.

  • 진주하면 빠질수 없는 음식중 하나가 바로 진주 냉면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보통은 냉면하면 대부분 함흥 냉면이라 평양 냉면을 많이 떠올리실듯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대표적인 냉면은 함흥,평양 그리고 진주 냉명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평양 냉면은 심심한 맛이 매력적이라면 함흥 냉면은 새콤 달콤함이 매력적인 냉면이죠. 그리고 경상남도 지주시의 향통 음식으로 고명으로 육전을 올리는 점과 메밀을 주로 사용하여 면을 뽑아 내는게 특징이고 다른 냉면들과 다른 점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보통 다른 냉면들은 고기 육수를 기본으로 하지만 진주 냉면은 생선 육수를 사용하기 때문에 더 깔끔하고 특별한 맛이 느껴집니다.

    그리고 진주 비빔밥은 쇠고기 육회를 고명으로 올린 비빔밥에 경상도와 전라도식 선칫국이 곁들여 나옵니다.

    고추장도 그냥 고추장이 아니라 쇠기름에 소고기와 고추장을 볶아서 만들 것을 사용하죠. 그래서 보통 비비밥보다 고기 맛이 진하게 나는게 특징이라고 할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