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미간 보톡스 이후 미간에 쌀알 크기의 멍울이 있으면

성별

남성

나이대

30대

안녕하세요

제가 2023년 10월쯤에

성형외과에서 이마와 미간에 필러와 보톡스를 맞았습니다

당시 이마 전체에는 큐오필이라는 시술을 진행했고

한세트에 7-8cc 나온다고 안내했고

미간에는 필러 1cc랑 보톡스 시술했었습니다

필러는 퍼펙타 제품이라고 했고 보톡스는 나보다 제품이라고 했어요

지금 2년 6개월 정도 지났고

미간에만 보톡스를 다시 맞으려고 합니다 주름이 잡혀서요

그런데 당시에도 미간 보톡스 후 미간에 엄청 큰 염증성 여드름이 나서 고생했거든요

그리고 미간 보톡스 이후 미간에 겉으로 티는 안 나지만 손으로 만져보면

쌀알 크기의 멍울? 약간의 덩어리감이라고 해야 할까요..

그런게 만져지는데 원인이 뭐며 이 상태로 다른 병원 가서 보톡스를 또 맞아도 되는 걸까요?

이 덩어리를 손으로 눌렀을 때 아프거나 하진 않고

만져보면 미간 살 안에서 움직이는 듯한 느낌만 납니다

2년 6개월 전에 맞았지만,, 맞고 나서 큰 염증성 여드름이 난 점, 그리고 아직도 이렇게 안에서

뭔가 만져지는 듯한 기분,,

이런 것도 보톡스 부작용인가요? 또 맞아도 되나요? 아무거나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현재 촉지되는 “쌀알 크기, 이동성, 무통성” 결절은 보톡스 자체보다는 과거 미간 필러와 관련된 지연성 반응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보툴리눔 톡신은 수개월 내 효과가 소실되며 장기적으로 만져지는 구조물을 남기지 않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반면 히알루론산 계열 필러는 시간이 지나도 완전히 분해되지 않고 국소적으로 잔존하거나, 섬유화, 육아종(granuloma) 형태로 만져질 수 있습니다.

    병태생리 측면에서 보면, 필러 주입 후 일부 물질이 주변 조직에 남거나 면역 반응이 유발되면 지연성 결절이 형성될 수 있습니다. 특히 시술 직후 염증성 병변(여드름처럼 보이는 염증)이 있었던 점은 국소 염증 반응 또는 미세 감염이 있었을 가능성을 시사하며, 이후 섬유화된 결절로 남았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동성이 있고 통증이 없는 경우는 비교적 양성 경과를 보이는 잔존 필러 또는 섬유성 결절 가능성이 높습니다.

    임상적으로 중요한 점은 다음입니다. 첫째, 압통, 발적, 열감, 점점 커지는 양상 등이 없다면 급성 감염 가능성은 낮습니다. 둘째, 2년 이상 지속되는 경우 단순 잔존 필러보다는 섬유화 또는 지연성 육아종 가능성을 고려합니다. 셋째, 미간은 혈관 합병증 위험이 높은 부위이므로 재시술 전 상태 평가가 필요합니다.

    진단은 촉진만으로도 어느 정도 가능하지만, 필요 시 초음파 검사를 통해 필러 잔존 여부, 낭성 구조, 섬유화 여부를 구분할 수 있습니다. 이는 시술 계획 결정에 도움이 됩니다.

    현재 상태에서 보톡스 재시술 자체는 원칙적으로 가능하나, 결절이 있는 상태에서 동일 부위에 반복 주사를 시행하는 것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이유는 기존 결절 주변 조직 구조가 변형되어 약물 확산이 비정상적일 수 있고, 드물게 염증 반응이 재활성화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시술 전 해당 결절에 대한 평가가 선행되는 것이 안전합니다.

    치료가 필요한 경우는 증상에 따라 달라집니다. 단순 잔존 필러라면 히알루로니다제 주사로 용해가 가능하고, 섬유성 결절이나 육아종이면 스테로이드 주사 또는 경과 관찰을 선택합니다. 무증상이고 크기 변화가 없다면 반드시 치료가 필요한 상황은 아닙니다.

    정리하면, 현재 촉지되는 멍울은 보톡스 부작용보다는 과거 필러 관련 지연성 결절 가능성이 높으며, 바로 보톡스를 반복하기보다는 초음파 등으로 구조 확인 후 시술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안전한 접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