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씩 시아에 반짝이는 점같은게 보여요
불특정한 시간에 갑자기 눈에 반짝이는 점?같은것들 여러개가 생겼다가 사라졌다를 1분정도씩 반복하다가 사라지는게 가끔 보이는데 위험한걸까요?
말씀하신 “반짝이는 점들이 갑자기 생겼다 사라지는 현상”은 비교적 흔한 증상입니다. 대부분은 양성이지만, 드물게는 망막 이상과 연관될 수 있어 몇 가지 구분이 중요합니다.
가능한 원인
1. 안구피로·편두통 전조
화면 오래 보거나 피곤할 때 잠깐 반짝이는 점(빛번짐, 플로팅 스파클)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통증 없이도 편두통의 전조(시각오라)로 나타날 때도 있습니다.
2. 비문증 변화
유리체 움직임 때문에 빛이 굴절되며 반짝이는 듯 보일 수 있습니다. 청소년에서도 가능하나 보통은 짧고 반복적이지 않습니다.
3. 망막견인·망막열공 초기
드물지만 가장 주의해야 하는 원인입니다.
갑작스러운 섬광(번쩍임), 시야 일부 가려짐, 시야가 커튼처럼 가리는 느낌이 동반되면 즉시 진료가 필요합니다.
현재 양상이 비교적 짧고 사라진다고는 하나, 청소년이라도 망막 문제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위험 신호
아래 중 하나라도 있으면 안과에서 산동검사 권합니다.
시야가 갑자기 가려지는 부분이 생김
번쩍임이 계속 반복되고 강도가 증가
많은 수의 갑작스러운 점·부유물이 보임
한쪽 눈에서 특히 심함
결론
현재 설명만 보면 꼭 위험하다고 단정되진 않지만, 간헐적 번쩍임은 안과에서 확인해보는 것이 안전합니다.
간단한 산동검사만으로 망막 이상 여부를 확실히 판단할 수 있습니다.
단편적인 내용만으로 심각하고 위험한 소견인지 파악 및 판단 내릴 근거는 없습니다. 다만 증상이 반복되고 심해지는 양상이라면 최악의 경우 망막 관련 질환 등의 가능성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10대에 그러한 문제가 생길 가능성은 현실적으로 희망하며 그냥 비특이적인 증상일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겠지만 걱정되고 우려스럽다면 안과적으로 한 번 정밀 검사를 받아보아 괜찮은지 감별해보는 것이 안전할 수 있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아마도 비문증일 것 같습니다. 아직 10대라고 해도 점차 노화가 되면서 비문증이 생길 수도 있는 것이지요. 신경쓰이기는 하겠지만 눈에 큰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