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평생이다라고 말하는 건 진짜로 평생 힘들어서라기보다 부모 역할이 끝없이 이어지는 감정을 과장해 표현한 경우가 많습니다.
현실적으로 아이가 자라면서 부담의 성격이 계속 바뀌고 가장 힘든 시기는 분명히 지나갑니다.
신생아나 유아 때처럼 수면 부족과 24시간 돌봄이 필요한 시기는 몇 년이면 끝나고 초등학생만 되어도 시간적 여유가 확실히 생깁니다.
다만 아이가 성장해도 학교, 진로, 감정 문제처럼 다른 고민이 계속 생기기 때문에 엄마, 아빠의 마음이 완전히 해방되는 순간은 없다는 뜻에서 '평생'이라고들 말하는 거죠.
육아의 강도는 분명히 약해지지만 책임과 신경 쓰임이 형태만 바뀌어 이어진다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평생 힘들다'보다는 '매 단계마다 편해지는 부분도 있고 새로운 부담도 생긴다'가 현실에 더 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