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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르름
푸르르름23.04.27

요즘 대한민국의 무역수지가 좋지 않은 이유가 무엇일까요 ?

흑자를 내던 중국과도 적자로 돌아서고 무역수지가 악화되고 있는데


이것이 일시적인지 장기적으로 적자가 심화될지 적자가 지속되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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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7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왕희성 관세사입니다.

    우리나라 무역수지가 최근 적자 흐름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수출하여 벌어들인 돈보다 수입으로 외국에 지불한 돈이 더 많다는 의미인 것이죠.

    2022년 무역적자 대부분은 수입단가 상승으로 인해 나타났는데, 수입단가가 크게 상승한 것은 환율 상승과 더불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원유‧가스‧석탄 등 에너지와 원자재가격이 수급불안으로 급등하였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 무역 적자의 원인으로 상기와 같이 에너지 수입으로 인한 수입실적이 증가한 것도 있지만, 수출실적이 감소한 것도 많은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판단되며, 다음 두 가지 정도로 볼 수 있습니다.

    첫 번째로 우리나라 최대 수출 국가인 중국의 수입시장 위축되었습니다. 우리나라가 무역에 가장 많은 영향을 받는 국가는 중국인데, 현재 상황으로 보았을 때 우리나라의 대중국 수출실적이 중국 산업 경기 둔화와 연계되어 있는 만큼 빠르게 회복하는 것을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두 번째로 우리나라의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 가격이 하락하였습니다. 경기 침체에 따른 수요 감소와 재고 누적 등으로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하락하여 수출실적이 안좋아졌습니다.

    이와 같은 현상이 지속된다면 적어도 올해 상반기까지는 무역적자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우리나라 유관기관에서도 전망하고 있다는 점 참고 부탁드리겠습니다.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박재성 관세사입니다.

    무역수지는 상품의 수출입 거래에서 생기는 국제수지로서, 상품의 수출액과 수입액의 차액을 말합니다.

    수출액이 수입액보다 크면 무역수지 흑자라고 하며, 반대로 수입액이 수출액보다 큰 경우 무역수지 적자라고 보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가 외국에 수출한 금액이 100원이고, 우리나라가 외국에서 수입한 금액이 70원이라면 30원의 무역수지 흑자가 났다고 합니다. 반대로, 우리나라가 외국에 수출한 금액이 100원이고, 우리가 수입한 금액이 120원이라면 20원의 무역수지 적자가 났다고 표현합니다.

    무역수지는 수출의 경우 본선 인도 가격(FOB), 수입은 운임·보험료 포함 가격(CIF)으로 계산합니다.

    무역수지는 매월 관세청에서 발표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지난해 연간 무역적자 규모가 472억 달러에 달하며, 지난해 4월부터 1년 넘게 연속 적자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올해에도 3개월 연속 무역적자를 기록했으며, 4월에도 4월 1~20일 무역수지가 41억달러(5조4000억원)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14개월 무역적자를 기록할 것이 거의 확실한 상황이며, 4개월 채 되지 않아 지난해 무역수지 적자폭(478억달러)의 절반을 넘어설 정도로 무역수지 적자 규모가 커지고 있어 상황이 심각한 편입니다.

    하반기에는 상반기보다 나아질거라는 전망이 있긴 하지만, 경기 침체가 지속된다면 하반기에도 무역수지 적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할 가능성 또한 있습니다.

    무역적자가 이렇게 지속되는 원인에는 글로벌 경기 침체와 반도체 업황 둔화로 인해 주력 수출 품목인 반도체 및 주요 수출 물품의 수출이 감소한 부분이 크게 작용했습니다.

    또한, 수입 역시 작년부터 천연가스, 원유 등 에너지 가격 및 타 원자재 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수입 금액이 급증한 것도 무역적자 발생에 큰 영향을 줬습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박재민 관세사입니다.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코로나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여파로 붉어진 인플레이션과 경기 침체입니다.

    경기 침체로 중국 및 주요 국가로의 반도체 수출이 계속적으로 급감하고 있으며 반도체 재고 등의 영향으로 제품가격 또한 하락하고 있어 수출금액이 계속 줄어드고 있는 상황입니다. 3월 기준으로도 작년 동기 대비 40% 이상 급감했다고 합니다.

    또한 원자재값 인상으로 인하여 수입 금액도 증가하여 수출은 줄어들고 수입은 늘어나서 전체적으로 무역적자가 발생하고 있는 것입니다.

    다만, 중국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효과 등으로 하반기에는 수출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답변 내용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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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재민 관세사 드림


  • 안녕하세요. 최진솔 관세사입니다.

    해당부분에 대하여는 여러의견이 존재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장기적으로 악화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과거, 우리나라의 중국 수출 주력품인 자동차, 석화제품, 휴대폰에 대하여 현재는 중국 자체적으로 생산한 물품에 대한 소비가 늘어나면서 수출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반면에 중국에서 수입하는 품목은 저가공산품에서 시작하여 배터리셀, 태양광패널 등으로 다양하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이러한 부분이 해소되기 어려운 이상 중국에 대한 무역적자는 커질 것으로 판단됩니다.

    답변이 도움되셨으면 하며, 도움이 되신 경우 추천, 좋아요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홍재상 관세사입니다.


    최근의 무역적자 상황은 중국으로의 수출부진과 그 속에서 우리나라 제1의 수출품목인 반도체의 수출부진이 주요한 이유로 꼽히고 있습니다.


    반도체는 호황과 불황의 사이클을 돌고있는데, 현재 불황의 시기를 거치며 우리나라 1등 기업인 삼성전자 또한 반도체 산업의 부진을 겪고 있습니다.


    언제까지인거를 예상하는 것은 어렵지만 당분간은 이러한 기조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무역 분야 전문가입니다.

    2023년 1월과 2월의 무역수지 적자가 180억 달러로 기록되어, 2022년 적자(478억 달러)의 4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원인으로 1)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에너지 가격 급등에 따른 수입 증가와 2) 중국을 비롯한 지역적, 품목적인 요인으로 인한 반도체 수출 감소를 지적하기도 합니다.

    한국의 무역수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국가는 중국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021년 기준으로 한국의 월 평균 무역수지는 약 20억 달러의 흑자를 기록하였으나, 2022년에는 월 평균 약 40억 달러의 적자로 전환되었습니다. 이는 중국을 비롯한 지역적, 품목적인 요인으로 인한 반도체 수출 감소가 주요 원인입니다. 한국에서 생산되는 반도체의 약 절반이 중국(홍콩 경유 포함)으로 수출되고 있는데, 2023년 2월 기준으로 반도체(-39%), 디스플레이(-44%), 석유화학(-30%) 등의 품목이 중국으로의 수출에서 감소하였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고려하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에너지 가격 급등과 중국을 비롯한 지역적, 품목적인 요인으로 인한 반도체 수출 감소가 한국의 무역수지 적자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답변이 도움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무역수지는 상품수지라고 하는데, 우리나라가 상품 수출로 벌어들인 외화보다 상품 수입으로 지출된 외화가 더 많아서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결국 미국 달러화에 대한 외환보유고가 줄어들고 있다는 의미이지요. 기억하기 싫은 1997년도 IMF외환위기가 와서는 절대 안됩니다. 최근 글로벌 경기침제로 반도체 수요가 감소하여 우리나라의 수출효자 종목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이 감소하여 무역수지 적자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경제전문가들이 올해 1분기에 이어서 2분기까지 반도졔 수출전망을 어둡게 보고 있어 걱정이 많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