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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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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에서의 추노꾼 존재가 사실인가요?

드리마에서 보면 도망 노비를 잡는 추노꾼의 존재가 보이는데


실제로 이런 도망 노비를 잡는 체포하는 사람들이


존재한 것인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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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개의 답변이 있어요!
    • 순금킹 시계퀸
      순금킹 시계퀸

      안녕하세요. 박남근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사실입니다. 노비는 사유재산에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노비가 도망가면 도비를 잡으러 다니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도망간 노비들을 본래 주인에게 돌려준다는 의미의 추쇄(推刷)를 한다고 해서 추노(推奴)라고 합니다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추노꾼이 실제로 존재했는지가 궁금하군요.

      왕들의 실록에 추노에 대한 기록이 있었다고 합니다.

      일반인의 노비에 관련되어 추노를 하는 사람을 민간업자는 추노꾼,

      관노와 관기 등의 관공서에 관련된 추노를 하는 이들을 노비추쇄관 또는 추노관이라 불렀습니다.

      추노에 대한 기록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들을 잡는 추노에 대한 기록은 숙종, 경종, 영조실록에 주로 기록되어 있으며 나라에서 기근이 들었을 때마다 금지하였지만 관리들이 이를 어기고 도적을 잡는다는 핑계로 사사로이 이들을 붙잡아서 사고 파는 행위로 돈을 벌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관리들끼리 결탁하여 노비가 아니라 민가의 백성들을 잡아가는 경우도 있었다고 합니다.

      정조 2년(1778)에 노비추쇄관을 혁파되면서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고 합니다.

    •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추노는 주인집에서 따로 떨어져 독립적인 생활을 하는 외거노비들을 관리하며 몸삯을 징수하거나 주인집 등에서 무단이탈을 하거나 도망친 노비를 수색해 체포하는 것을 말합니다.

      추노는 숙종, 경종, 영조실록에 주로 기록되어있으며 나라에 기근이 들었을 때마다 금지했지만 관리들이 이를 어기고 도적을 잡는다는 핑계로 사사로이 이들을 잡아 사고 파는 행위로 돈을 벌었고 이 과정에서 관리들끼리 결탁해 노비가 아니라 민가의 백성들을 잡아가는 경우가 있었으며 정조 2년 노비추쇄관을 혁파되면서 역사속으로 사라졌습니다.

    • 안녕하세요. 강경원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실제로 존재하던 역사입니다.

      다음의 글을 읽어보시면 도움이 되실듯 합니다.

      추노'가 조선시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때는 숙종, 영조 때다. 숙종 경종 영조 시대는 말그대로 조선시대 르네상스로 일컫어지는 시기다. 돌려말해 양반과 상민, 노비로 구성된 신분사회가 무너지기 시작한 때다. 돈이 많은 상민이 양반이 되기도 했으며 몰락한 양반은 그 반대의 처지에 놓이기도 했다. 경제적 부를 축적하지 못한 일반 백성의 많은 수가 노비가 됐을 정도로 신분 사회가 요동을 치던 시기다.


      '추노'가 가장 많이 언급된 숙종, 경종, 영조 실록엔 추노의 폐해가 고스란히 적혀있다."흉년에 노비를 추쇄(추노)하고 빚을 독촉하는 것을 금했는데도 해미 현감 강필건이 가족을 위해 병자년 도망간 노비 족속을 끝까지 추쇄하면서 혹독하게 형장으로 신문해 한 마을이 텅비게 됐다" (숙종 17권 12년)

    • 안녕하세요. 김기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일반인의 노비에 관련되어 추노를 하는 사람을 민간업자는 추노꾼 관노와 관기 등 관공서에 관련된 추노를 하는 이들을 노비추쇄관 또는 추노관이라 불렀습니다. 추노들은 주인집에서 떨어져 독립적인 생활을 하는 외거노비들을 관리하여 몸삯을 징수하거나 주인집 등에서 무단이탈하거나 도망간 노비들을 수색하거나 체포하는 것을 말합니다. 추노라고 할 때 추자가 쫓을 추가 아니라 밀 추자로 노비를 추적한다고 해서 추노가 아니라 노비들을 원래 돌려준다는 의미의 추쇄를 한다고 해서 추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