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 목 뼈 두둑 소리 후 자지러지게 울음
아기들은 뼈소리가 나도 괜찮다고 하는데
뒤집기 후에 되집어주고 바로 누이는 순간 아기가 고개를 수구린건지 힘이 들어간건지 목이 삐끗한건지 (찰나라 기억이 확실히 안남) 목뼈 뚜둑소리가 두껍게 나면서 아기가 자지러지게 울었습니다. 성인 관절꺽는 소리보다 두껍고 낮은 뚝이 아닌 뚜둑소리였어요.
바로 안아들고 달래는데 불편한듯 한 쪽 팔을 잘 못 움직이는 듯 달래도 계속 울었어요.
한참 울다 그치는듯 했는데 만지면 또 울고. 목은 양쪽으로 움직이긴하는데 한 쪽 팔 움직임이랑 파워가 좀 덜 한듯 하고 불편해 보여서 병원가려고 차 빼고 준비하는 동안 안정됐어요.
터미타임도 잘 하는데 움직임이 덜 해 보였던 팔은 덜 움직이기는거 같다가 움직일땐 또 힘도 주고 잘 움직여요
제가 예민하게 보는건지.. 미세한 달라짐을 느낀건지 모르겠어요.
평소처럼 먹고 터미타임 할 때 안울고 잘 있으면 괜찮을까요?
소아응급실은 내과질환만 본다고 외상센터로 다시 문의하라는데 아기가 아직 5개월도 안되서 가도 할 수 있는게 제한 될 거 같고 검사도 어려울 듯 하여 병원은 보류했어요.
손상 됐는데 모르고 처치가 늦어져서 안 좋아질까 걱정인데.. 움직일 때 안 울고 잘 먹으면 괜찮은걸까요?
말씀하신 상황만 보면 단순한 관절 소리로 끝났을 가능성도 있지만, 영유아에서는 보수적으로 판단하는 것이 맞습니다.
핵심 정리입니다.
1. 뼈 소리 자체
영아는 인대가 느슨해 관절에서 소리가 날 수 있습니다. 소리만으로 손상을 판단하지는 않습니다.
2. 다만 우려되는 점
소리 직후 자지러지게 운 점
특정 팔을 덜 쓰는 듯 보였던 점
만지면 다시 우는 반응
이 세 가지는 단순한 ‘뚝 소리’만으로는 설명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일시적 근육 염좌, 경미한 신경 자극, 드물게는 쇄골·상완골·경추 관련 문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3. 현재 상태가 중요합니다
다음이 모두 충족되면 급박한 응급상황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잘 먹는다
평소처럼 웃고 운다
터미타임에서 고개를 들고 버틴다
양팔을 좌우 비슷하게 사용한다
특정 자세에서만 통증 반응이 없다
4. 바로 병원 가야 하는 신호
아래 중 하나라도 있으면 지체하지 말고 소아응급실 또는 소아정형외과/외상 진료 가능한 병원으로 가는 것이 맞습니다.
한쪽 팔을 거의 쓰지 않음이 지속됨
팔이나 목을 움직일 때마다 통곡
점점 처지는 모습, 보챔이 심해짐
먹는 양 감소, 반복적인 보챔
목이 한쪽으로만 돌아가거나 고정된 느낌
5. 검사에 대해 ;
5개월 미만이라도 필요하면 X-ray 정도는 충분히 가능하고, CT·MRI는 정말 필요한 경우에만 합니다. “가도 할 게 없다”는 상황은 아닙니다.
결론적으로, 지금처럼 완전히 정상 행동으로 돌아왔다면 경과 관찰은 가능하나, 오늘·내일 사이 팔 사용이나 통증 반응이 다시 눈에 띄면 늦추지 말고 진료를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부모가 느끼는 ‘뭔가 다르다’는 감각은 영유아 외상에서 생각보다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