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국기뿐 아니라 자국의 국명도 국제대회서 사용하지 못합니다.
대만의 국명도 'Repubic of China'이지만 'Chinese Taipei'로 쓰고 있죠.
복잡한 국제 정치 배경 때문입니다.
중국이 '하나의 중국'원칙을 내세우면서 대만의 독립적인 국가 지위를 인정하지 않기 때문이지요.
따라서 대만은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독립국가가 아니라는 중국의 주장에 따라 중화민국 국기나 국명, 국가 등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대신 중화 타이베이 올림픽 위원회의 상징이 그려진 깃발을 상요하기로 IOC와 중국, 대만간의 합의가 이루어졌습니다.
그래서 대만 선수들은 경기에서 우승해도 중화민국 국기가 아닌 깃발을 게양하며 국가 대신 특별히 제작된 음악이 연주됩니다.
대만이 올림픽에 참여하기 위한 정치적 타협의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