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시대에는 조선시대 처럼 통신사 같은 정기 사절단은 없었습니다. 고려 시대 초기 일본과 교역을 통해 관계를 유지했으나 고려 말기 왜구의 빈번한 침입으로 외교적 관계가 악화되었습니다. 따라서 고려는 일본에 여러 차례 사신을 보내 왜구 금지를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1375년 고려는 무로마치 막부에 왜구 금지를 요청하기 위해 사절단을 파견하였는데, 이 때 '통신사'라는 명칭을 처음 사용했습니다. 그러나 이는 조선과 같이 문화 교류와 우호 증진을 위한 것은 아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