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어떻게 해야할지 넘 고민입니다

2020. 01. 20. 18:42

ㅣ45세 자영업자 입니다 4년전 집사람(40)을 우연치 않게 만났습니다 처음에는 이해심도 많고 얼굴도 그만하면 괜찮고 저도 나이가 든 터라 같이 살아보기로 맘 먹어서 같이 살아보자고 이야기 했죠 그런데 아이가둘 딸린 이혼녀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몇일을 망설이다 결정을 했습니다

 부모님의 반대는 제가 감수하기로 하고 일단 동거를 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다 남자 아이를 갖게 되었습니다 지금 4세이구요  여자 아이만 둘 있는터라 남자 아이 이기만 고대했는데..... 다행으로 남자 아이였습니다 넘 기뻣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그 기쁨도 온데 간데 없고 감정만 남게 되었습니다 문제는 혼인 신고를 하지 않고 아이를 집사람 이름으로 올려서 키우고 있는데 이렇게 된 배경은 자영업이 수입이 고정적이지 못하다 보니 아이들을 키우기가 넘 힘드니 자리를 잡을 때까지만이라도 구청의 도움을(?) 받자고 하더군요  이야길 들어보니 괜찮아 보여서 그렇게 하기로 했습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문제가 점점 붉어지는게 있었습니다 부부 관계 인데요 처음에는 모르는것도 있고 그르려니 했는데 지금은 너무 한다고 생각되고 그런 저런 이유로 파생되는 일들이 장난 아니게 붉어집니다  한번은  관계를 안가지려고 해서  참다 참다  못해 창피한걸 무릅쓰고 장모님 한테 이야기 했죠 그랬더니 장모님께서 전남편하고도 그런 저런 이유로 남편이 바람을 피고 이혼 했다고 하더군요 뒤통수를 얻어 맞는 기분이었습니다 부부 관계를 온갖 핑계를 대서 요리피하고 조리피하고, 일부러 싸움을 거는데 말도 안되는 일가지고 싸움을 걸면 기분 나빠서 밥도 안먹고 관계는 갖을 생각을 안한다는 걸 아니까 그러는것 같더군요 부부 관계는 한달에 한번 기분 좋으면 두번, 안하는 달도 있고요 법적으로 문제가 안된다나요 ㅡㅡ: 이 일로 4년을 싸우고 있네요

 이번에 붉어진 내용은 아이들 때문이었죠 일단 아이들은 초등학교 4학년,1학년이구요 큰아이는 거짓말을 넘 잘하고요 말을 죽으라고 안 듣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훈계를 하면 면전에서 오히려  절 나무라죠 그런니 훈계를 하면 안 듣는 것이 당연하고 엄마한데 바로 전화합니다 작은 아이도 언니를 따라하더군요

그런 아이들을 10시에 제우기로했습니다  엄마가 기본적으로 제 말을 안 듣습니다 한번도 10시에 제운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그걸로 자주 다투웠죠 그래서 그럼 11시에 제우기로 합의했는데 11에 제운적도 한번도 없습니다 완전 이래저래 개무시 하는것 같더군요 늦게 아이들이 잠들면  그때서 서겆이를 하거나 빨래를 합니다 그럼 3시정도 잠을 자는데 기다리다 지쳐 잠니다  이런 야기 말고도 감정 상하는 말을 자주하죠 입에 담지도 못하고 일일이 쓰기도 민망하구요

 이래 저래 싸움을 하면 같이 안산다고 집을 나가랍니다  몇번이고 같이 안살고 싶다가도 막내 때문에 그러질 못합니다 또 한가지 막내 아이 양칠를 시켜야 된다며 손으로 잡고 다리로 잡고 아이가 울고 불고 해도 억지로 시킵니다 너무 심해 동영상도 몇번을 찍어 놓았죠 그러지 말라고 해도 또 개무시.... 이혼(?)를, 같이 안살게 되면 아이를 제가 대려 갈수 있나요? 법적으로 그럴수 없다고 하면서 너무 함부로 하는데 어떻개 해야되는지 궁금하고요 가급적이면 엄마나 아빠 없는 아이로 만들지 않았으면 하는게 우선이구요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너무 속이 상합니다 ㅠㅠ


총 6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김완수 상담심리전문가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두 분 사이에 전문적인 부부 상담과 법률 상담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먼저 부부 잠자리와 관련하여서 부부 성 심리치료를 받아보시는 것을 권유해드립니다. 그리고 부부 관계에 있어 아내가 이평화님의 말을 듣지 않기 때문에 두 딸은 이평화님의 말을 듣지 않는 것은 당연한 상황이라 볼 수 있습니다. 즉, 이평화님은 남인 것이죠. 이평화님의 가족 상황은 아내와 두 딸, 아들 이 세 사람은 법적으로 연결이 되어 있지만 이평화님은 연결되어 있지 않은 상태이고, 감정적으로도 연결되어 있는 것이 별로 없는 상태라 볼 수 있습니다. 두 분 사이에 노력이 필요하지만 만일 이혼을 향해 가야 한다면 이평화님이 따로 법률 상담을 해보실 것을 권유해드립니다. 아내 분과 두 딸을 제외하고 아들에 대한 이평화님의 친권과 양육권을 가져올 수 있는지 말이에요. 사실혼에 의해 아들에 대한 이평화님의 친권과 양육권이 보장될 수도 있습니다.

상담심리전문가 김완수 드림

2020. 01. 21. 18:32
답변 신고

이 답변은 콘텐츠 관리 정책 위반으로 비공개되었습니다.

신고사유 :
    답변 삭제

    이 답변은 작성자의 요청 또는 모니터링으로 삭제되었어요.

    이 답변은 비공개되어 본인만 확인할 수 있어요.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정신과전문의 최원석입니다.

     혼인 신고 없이 아이를 낳으셨는데 양육권, 친권을 어떻게 주장할 수 있을지

     법률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법률 자문을 받으셨으면

     좋겠고요.. 사실 재혼 가정을 이룬다는 것이 쉬운 문제가 아닙니다..

     상당수의 재혼 가정이 또 이혼을 하는 일들이 부지기수이고, 그 과정에서 

     사례자 님이 이야기하신 부분들이 현실적인 갈등의 주된 원인들이 되고 있습니다..

     일단 상대 여자분께 본인의 진심을 정확하게 전달해 보십시오.

     나는 당신과 한 가정을 이루면서 당신 소생의 자식들도 내 딸처럼 생각하고 

     아버지로서 훈육을 해야한다 생각하고, 내 아들에게도 아버지 노릇을 하고 싶다.

     그런데 당신이 아이들의 어머니로서 나를 아이들의 아버지로 인정해 주지 않는다 하면 

     나는 당신과 결혼생활을 더 이어갈 필요가 없다고 말이죠..

     진심을 전했음에도 불구하고 아내의 행동이 변화가 없다면 이혼(사실혼 관계의 종료)도  

     심각하게 고려를 해보셔야 할테고요..  내 아들은 내가 키우고 싶다는 생각이 확고하다

     싶으시면 법률 자문을 받아보시고, 안되면 재판까지 가실 수도 있겠죠..

     모쪼록 잘 이야기가 되셨으면 좋겠네요.. 

    2020. 01. 21. 16:02
    답변 신고

    이 답변은 콘텐츠 관리 정책 위반으로 비공개되었습니다.

    신고사유 :
      답변 삭제

      이 답변은 작성자의 요청 또는 모니터링으로 삭제되었어요.

      이 답변은 비공개되어 본인만 확인할 수 있어요.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원지혜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아이의 양육방법과 부부관계로 인해 아내분과 갈등을 겪고 계시는군요.

      홀로 가족 안에서 외딴섬처럼 느껴지기도 했을 것 같아요. 매우 속상하고 서운하셨겠어요. 그동안 얼마나 힘드셨고, 애쓰셨을지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재혼 가정의 경우 아이를 기르는 부분과 가정을 꾸려나간다는 부분에서 마찰이 있을 수 있습니다. 가족 구성의 특수성에 대해서도 충분히 고민하셨으리라 생각되지만 생각했던 것과 현실에서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질문자님이 가족들에게 기대했던 바 스스로 점검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가령 어떤 남편, 아버지가 되고 싶었는지 또는 어떤 아내, 어떤 가정을 기대하셨는지라는 부분입니다. 더불어 부부관계나 생활방식, 양육 태도 등에서 합의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우리는 서로에게 기대하는 바를 이야기하고 있고, 상대가 원하는 바를 들어주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때론 같은 이야기를 다르게 하거나 초점을 다르게 맞추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오해하게 되고 그 오해가 깊어져 갈등상황을 경험하게 됩니다. 아내분이 질문자님과 대화하기를 피하고, 두 분이 대화를 통해 개선하기 어렵다고 느껴지신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그 격차를 줄여나가 보는 노력을 해보시는 것도 방법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제 답변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오늘도 평안한 하루 되시기를 바랍니다.

       

      심리상담사 원지혜 드림.

       

       

      2020. 01. 21. 11:34
      답변 신고

      이 답변은 콘텐츠 관리 정책 위반으로 비공개되었습니다.

      신고사유 :
        답변 삭제

        이 답변은 작성자의 요청 또는 모니터링으로 삭제되었어요.

        이 답변은 비공개되어 본인만 확인할 수 있어요.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김정태상담전문가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이평화님 늦게 결혼하셨고, 어려운 결혼을 하셨는데 행복한 삶을 살아야 할텐테요. 많이 힘드시겠어요,

         보통 남녀가 초혼으로 만나 결혼을 하여도 많은 갈등으로 다투기도 하고 이혼을 하기도 하지요,

         그런데 이평화님은 아내분이 이혼을 하였고 아이들이 둘이나 되고 가족의 반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내를 선

        택하신 것을 보면 아내분에게 좋은 부분이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는 부부싸움은 어느 부부든지 하게 되어 있지요.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란 사람들이 자기들만의

        경험을 주장하면서 다투게 되는데 그러면서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인것 같습니다.

         과거 부모님들이 서로 알아가는 과정을 싸움으로 했다면 이제는 자신을 알고 배우자를 알아가는 과정의 학습이

         필요한 시기가 된것 같습니다.

         부부가 다투는 여러가지 다양한 형태는 이평화님이 얘기하신 부부관계의 갈등에서 올 수 있는 확률이 높을 수

         있을 것입니다.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부분이 부부문제나 성문제일 경우 두 사람이 일치하지 않으면 해결하기 어려운 부분입

         다. 아이들을 10시에 재우자는 의견에서 남편과 아내의 목적하는 바가 다르다면 서로 지켜지지 않을 확률이 클

         것 입니다. 다투는 이유가 따로 있는데 부부들은 그 부분을 이야기 하지 못하고 힘없는 아이들이나 다른 일들을

        가지고 싸우게 됩니다.

         아내가 부부관계를 갖는것을 거부한다면 근본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지금하고 있는 관계의 형태를 통해서 싫

         어하는 행위가 무엇인지 하나하나 짚어나가야 할 것입니다.

        부부의 성문제는 한마디로 이야기 하기가 어렵습니다. 이혼을 한다고 해도 자신의 패턴이 바뀌지 않으면 성

         공적인 재혼도 어려울 수 있습니다. 먼저 상담을 받아보시고 결정을 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부부의 문제는 부부가 함께하는 가운데 상담을 받는 것이 가장 효과가 있을 것입니다. 부부 상담을 하다보면

         서로의 마음을 처음 알았다고 하는 경우가 많이 있기 때문입니다.

         아내와의 관계가 회복되기를 원하신다면 다투지 마시고 아내를 잘 다독여서 함께 상담받아볼 것을 권유해 보세

         요. 부부상담을 통해 행복한 날들을 기대해 볼께요.

         저의 답변이 문제해결에 작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드립니다.

         심리상담 전문가 김정태 드림.

        2020. 01. 21. 10:20
        답변 신고

        이 답변은 콘텐츠 관리 정책 위반으로 비공개되었습니다.

        신고사유 :
          답변 삭제

          이 답변은 작성자의 요청 또는 모니터링으로 삭제되었어요.

          이 답변은 비공개되어 본인만 확인할 수 있어요.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임려원상담심리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이혼을 생각하고 있으나 이런저런 걱정도 많은 상황이군요. 마음이 많이 복잡하고 혼란스러우시겠어요. 이런경우는 일단 이혼전문기관 상담을 1차적으로 받으셔서 질문자님의 궁금사항에 대해 정보를 수집하시고 이후 심리상담을 통해 마음의 어려움에 도움받아보시기를 추천합니다. 자칫 감정적이 되면 중요한 결정을 하기에 어려움이 있을수 있으므로 좀더 자신의 마음을 안정적으로 다지는 과정이 필요할것으로 보입니다

          2020. 01. 21. 16:16
          답변 신고

          이 답변은 콘텐츠 관리 정책 위반으로 비공개되었습니다.

          신고사유 :
            답변 삭제

            이 답변은 작성자의 요청 또는 모니터링으로 삭제되었어요.

            이 답변은 비공개되어 본인만 확인할 수 있어요.

            안녕하세요. 성문규 심리상담사/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부부관계에 있어서 신뢰 등이 바탕이 되어야 합니다.

            부부관계 및 양육문제로 인하여 갈등이 있으시고 질문자님 또한

            스트레스가 많으신 것 같은데요.

            배우자분과 함께 상담치료를 통하여 부부관계를 회복하고 더욱 더

            돈독한 관계로 나아가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2022. 07. 18. 13:58
            답변 신고

            이 답변은 콘텐츠 관리 정책 위반으로 비공개되었습니다.

            신고사유 :
              답변 삭제

              이 답변은 작성자의 요청 또는 모니터링으로 삭제되었어요.

              이 답변은 비공개되어 본인만 확인할 수 있어요.

              아래 질문도 확인해보세요!
              AI 추천
              아직 추천 질문이 없습니다.
              아래 질문도 확인해보세요!
              AI 추천
              아직 추천 질문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