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과]돌아기 열경끼 대처법
첫째아이가 돌때 열경끼가 있었습니다
그전날부터 아기가 미열이 있었는데 제가 철야하고 돌아와서 침대에서자고있을때 와이프가 아기와외출후 돌아와 자는아기를 제옆에 뉘어놓았더라구요
저는 자던중에 뭔가이상해 눈을떠보니 아기가 저를바라보고 눈을 뜬것같은듯 했으나 동공이 풀리고 딸꾹질하듯 몸이 3초간격으로 움직였습니다.
순간 이상한 낌새를 느끼고 아이를 안고 거실로나왔는데 아기가 더 빠르게 경끼를 하면서 입에 거품을 물기 시작하더니 눈동자는 검은자위가 안보였고 몸에 열이 나고있었습니다
무서운마음에 와이프가 119에 전화를 했더니 아기 옷을 벗기고 미지근한물로 몸을 닥아주라고 했고 얼마있다가 구급차가 도착했습니다. 그때는 경끼를 멈추고 힘이삐져 축쳐진상대였고 병원으로 구급차를 타고 이송해 병원에서 수액을 맞고 별이상이없다며 퇴원을 시켰습니다
그후로는 특결한이상증상은 없었는데요
열경끼 어떤식으로 예방하고 대처해야하는건가요?
그때만 생각하면 아직도 제심장이 터질것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최연철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아기의 열성경련으로 많이 놀라셨을듯 합니다.
유치원을 다니기 전까지의 어린이들은
발열과 함께 경련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한차례 경련을 하고 재발이 없기도 하지만,
약 1/3에서 절반까지 재발을 경험합니다.열이 날때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와 상의하셔서
원인에 대한 적절한 치료와 해열제 복용하는 것은
열성경련이 있고 없고에 상관없이 같습니다.하지만 혹시라도 경련이 시작되었을때는
항경련제를 투여외에 경련을 멈출수는 없으므로
경련을 멈추려고 아이를 세게 붙잡거나,
아이를 깨우려고 몸을 잡고 흔들거나,
입안에 손가락을 넣는 행동은 절대하시면 안됩니다.119 전화 또는 병원으로 이동할 준비를 하면서
혹시라도 구토를 할 경우 고개/몸통을 옆으로 돌려서
구토물이 기도로 넘어가지 않도록 조치하시고,
아이를 자극하지 않고 기다리시는 것이 최선입니다.대부분의 열성경련은 수분 이내에 멈추겠지만,
경련의 시간이 길거나, 경련 모습이 일반적이지 않거나,
하루에 여러번 경련을 하거나, 기타 이상이 있다면
경련의 원인에 대한 검사(뇌척수액, 뇌파, MIR 등)가
필요할수 있습니다.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김민수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말씀하신 열성 경련은 소아에서 가장 흔한 발작질환으로 3개월에서 5세 사이에 호발하고 대부분 아주 양호한 예후를 가집니다. 하지만 패혈증이나, 뇌수막염같은 원인을 항상 감별해야 하며 단순열성경련일시 뇌전증으로 진행될 확률은 1%입니다.
열성경련의 빈도는 전체 소아의 3~5%에 달하며 가족력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편 단순열성경련이 아니라 경련시간이 15분 이상 지속되거나, 하루 2번이상 발생하거나, 부분발작이라면 복합열성경련으로 이경우에는 뇌파나 뇌 MRI등의 검사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아이들에게서는 뇌수막염을 배제하는것이 가장 중요하며 증상과 아이 컨디션에 따라 뇌척수액 검사가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한편 돌발진, 독감 등에서도 열이 오를때 경련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열이 오르는 초기에 해열제를 하루 3번간격으로 먹는것이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아이가 경련을 하셨을때 고개를 옆으로 돌리고 아이가 경련할때 팔다리등이 다치지 않게 잘 관찰해주시기 바라며 열이 오르는 초기에 해열제를 먹을시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경련시에는 가까운 병원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으시기를 권장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
김민수 배상
출처: 홍창의 소아과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