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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프레소한사발원샷이기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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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듕의 유해성이 밝혀지고 금지되기까지 어느 정도의 기간이 걸렸나요?

방사성 물질인 라듐이 발견된 때부터 그 사옹이 금지된 때까지의 기간이 얼마 정도 걸렸나요?

방사성 물질에 대해서 위해성을 인지하기까지 오래 걸린 이유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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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답변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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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박정철 전문가입니다.

    라듐은 1898년에 발견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신비롭게 빛나는 성질 때문에 오히려 건강에 좋다는 잘못된 생각까지 퍼져서 약이나 화장품, 야광 시계 등에 마구 쓰였습니다.

    하지만 라듐을 다루던 사람들이 심각한 병에 걸리거나 죽는 일이 벌어지면서 위험성이 하나둘 드러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라듐 걸스'라고 불리는 공장 노동자들이 끔찍한 병을 앓게 되면서 라듐의 위험성이 세상에 알려졌죠. 라듐을 발견했던 과학자 마리 퀴리 자신도 방사선 때문에 건강을 잃고 사망했습니다.

    이렇게 위험하다는 사실이 널리 알려지고 유해한 용도로의 사용이 규제되기 시작한 것은 대략 1920년대에서 1930년대였습니다. 발견 후 약 20~30년 정도가 걸린 셈이죠.

    방사성 물질의 위험성을 사람들이 바로 알아차리지 못하고 이렇게 오래 걸린 데는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우선, 방사능이라는 현상 자체가 그 당시에는 완전히 새롭고 미지의 것이었습니다. 과학자들도 그 특성을 다 이해하지 못했죠. 또 중요한 이유는 방사선에 노출되어도 심각한 건강 문제는 당장 나타나지 않고 짧게는 몇 년, 길게는 수십 년이 지나서야 암 같은 병으로 나타난다는 점입니다. 영향이 너무 뒤늦게 나타나니 처음에는 위험성을 알기 어려웠죠. 심지어 소량은 몸에 좋다는 잘못된 믿음까지 퍼져 있었고, 위험한 줄 모르니 보호 장비 없이 맨손으로 다루는 등 안전 수칙도 전혀 없었습니다.

  • 안녕하세요. 조일현 전문가입니다.

    라듐의 유해성이 밝혀진 후 금지된 때 까지는 약33년 정도 입니다.

    처음에 라듐이 발견되었을 때는 방사선이라는 개념과 위험성에 대한 내용 없었습니다.

    또한 라듐 특성상 인체 반응이 바로 나타나지 않고 시간이 지나고 알게되었습니다.

    아무런 제약 없이 라듐을 사용화하고 질병 치료과 미용에 사용되었습니다.

    이 후 라듐의 부작용이 나타 나고서야 금지 조치가 내려 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