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석의 피로 생물체를 복원하는것이 가능한것인지요?
안녕하세요? 영화 쥬라기 공원에 보면 공룡들을 화석의 피로부터 복원해서 만들었다고 나오던데요 이 기술은 이론적으로 가능한것인지 알고 싶습니다.
영화에서는 공룡의 DNA를 보존하고 있는 모기가 호박 안에 갇혀 보존된 상태였고, 그 모기의 혈액에서 공룡 DNA를 추출해 공룡을 클론하는 방식으로 공룡을 복원했습니다. 이는 현실적으로 여러 가지 과학적 한계 때문에 실행 가능하지 않습니다.
DNA는 화석화 과정에서 일반적으로 분해되고 손상됩니다. 대부분의 화석은 생물체의 뼈나 껍질이 광물화되어 변형된 상태로 남습니다. 혈액이나 연부조직은 화석에서 남아 있지 않습니다.
현재의 과학 기술로는 화석의 피로부터 공룡을 복원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화석화 과정에서 생물체의 연조직과 세포 내부의 유기물은 대부분 분해되고 소실되기 때문에, 수천만 년 전의 공룡 화석에서 완전한 DNA를 추출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게다가 DNA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연적으로 분해되므로, 아무리 보존 상태가 좋은 화석이라도 공룡의 유전 정보를 복원할 만큼 충분한 DNA를 얻을 수 없습니다. 따라서 영화 '쥬라기 공원'에서 묘사된 것처럼 화석의 피로부터 공룡을 복원하는 것은 현재로서는 과학적으로 불가능한 일입니다.
영화 '쥬라기 공원'에서 나오는 공룡을 화석의 피로부터 복원하는 기술은 현재로서는 이론적으로 가능하지만 기술적으로는 아직까지는 상당히 어려운문제입니다. 화석에서 공룡의 DNA를 추출하는 것은 매우 어렵고, 그 DNA를 완전히 복원하고 적절하게 조작하여 살아난 공룡을 만들어내는 기술적인 도전이 매우 큽니다
쥬라기 공원 1편에서 공룡 복원은
공룡의 피를 빨아먹고 호박에 갇힌 모기에서 공룡의 피를 추출해 유전자를 획득하여 공룡을 복원하였습니다.
추출한 DNA에서 유실되거나 부족한 부분은 양서류의 유전자를 삽입하여 보충하였고
이후 타조알에 핵치환 기술로 이 완성된 유전자를 넣어 공룡을 부화시킵니다.
(물론 유전자 재조합된 공룡이라 과거의 공룡과 완전히 같은 종은 아니지만)
복원과정에 대한 설명은 꽤 논리적이고,
현대에 존재하는 기술들을 사용합니다.
공룡의 유전자에 양서류의 유전자를 추가하는 것은 유전자가위를 사용하여 할 수 있고,
타조알에 핵치환 기술을 사용해 타조대신 공룡이 부화하게 하는 것은
현대에 시행하고있는 동물복제 기술에서 동물을 복제할 때 주로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또 해당 방식과 비슷하게 매머드를 복원하려는 연구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쥬라기 공원에서 처럼 공룡을 부활시킬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이유는 공룡의 온전한 유전자를 구할 가능성이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발견되는 화석에서 가끔 공룡의 세포조직도 발견되긴 하지만 온전하게 유전물질이 남아있는 경우는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이는 DNA가 자연상태에서 공룡의 멸종시기를 지날 때까지 유지될 만큼 오래 보존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쥬라기 공원에서는 호박 속에 밀폐된 모기로 이 점을 커버하려 하지만 이런 밀폐된 환경에서도 DNA는 파괴될 수 있으며 100만년 이상 보존되는 것이 불가능 하다고 봅니다.
공룡은 약 6500만년전 대멸종을 겪었으므로 온전한 DNA를 구하기는 무척 힘들것입니다.
영화 '쥐라기 공원'을 보면 호박에 갇힌 모기의 피에서 공룡의 유전자를 빼내 공룡을 복원하는데요, 모기 피에서 공룡 유전자를 추출해 공룡을 복원해내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왜냐하면 모기 몸속에 들어온 혈액에 담긴 유전 정보도 일종의 유통기한이 존재하며 6500만 년 전에 사라진 공룡의 DNA 정보가 혈액에 제대로 남아 있다는 보장 역시 없기 때문입니다. 또한 피가 가득 찬 고대 모기 화석이 미국에서 발견되긴 했으나 혈액 속 철분은 확인할 수 있었어도 DNA 검출은 불가능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