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초음파 결과 0.4mm 담낭용종이 발견됐다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되나요?
이번 정기검진 결과 간초음파 0.4mm 콜레스테롤로 인한 담낭용종이 발견됐다고 하는데 진료 후 치료를 받아야 할까요?
조금더 지켜봐도 되는지.
그리고 치료 방법에는 무엇이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김승현 의사입니다.
담낭 용종은 일반적으로 양성 용종을 지칭합니다. 양성 종양에는 콜레스테롤 용종, 염증성 용종, 선근종, 선종, 근종, 지방종 등이 있습니다. 악성 용종은 담낭암에 해당합니다.담낭 용종의 정확한 원인은 대부분 알 수 없습니다.
담낭 용종은 대부분 병변 자체만으로는 증상이 없습니다. 간혹 우상복부 및 명치에 통증이 있을 수 있습니다. 담낭 용종이 담낭관을 막으면 담석으로 인한 통증과 비슷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초음파 검사는 매우 정확해서 90% 정도의 담낭 용종을 발견할 수 있고, 용종을 담석 등 다른 질환과 구별할 수 있습니다. 담낭 용종을 좀 더 정밀하게 검사하기 위해서 내시경 초음파 검사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이는 복부 초음파에 비해 진단의 정확도가 높습니다. 또한 악성 용종의 가능성이 높다면 복부 CT나 MRI가 도움이 됩니다.
담낭 용종의 크기에 변화가 없다면 악성일 가능성이 낮기 때문에 주기적인 검진을 통해 지속적으로 관찰합니다.
추적 검사 중에 용종의 크기가 커지면 담낭 절제술을 통해 담낭과 용종을 함께 제거합니다. 담낭 용종의 수술적 치료는 용종의 크기와 자라는 속도, 환자의 나이, 동반된 담낭의 다른 이상 소견, 수술의 위험성 등을 고려하여 결정합니다.
담낭 용종이 악성으로 변할 가능성은 3-8%로 높지 않습니다. 그러나 용종의 크기가 10mm 이상이거나 50-60세 이상인 경우 담낭암의 위험성이 있으므로 정밀 검사가 필요합니다.
담낭 용종의 90%는 콜레스테롤 용종입니다. 콜레스테롤 용종의 경우 비만한 사람에게 잘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별한 음식과의 관련성은 없습니다. 담낭 용종이 발견되면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악성 담낭 용종을 조기에 진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 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드립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김승현 의사 드림
안녕하세요. 조동주 한의사입니다.
단순한 용정만 잇고 특이소견이 없다면
대부분 지켜봅니다.
용종은 우리 몸에 여러군데에 생길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대장내시경할때 용정이 보여서
떼어내는 시술도 하고요
정기적으로 초음파를 하셔서
사이즈 변화가 있는지 관찰하십시요.
0.4mm 정도 크기의 용종이라면 사이즈가 굉장히 작은 수준이기 때문에 추적관찰 하면서 경과를 지켜보아도 충분한 상태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하지만 그것을 단순히 혼자서 추적관찰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소화기내과 진료를 보시고 주기적인 검진을 받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만약 추후에 용종 크기가 커지거나 증상을 일으키는 등 이상 소견이 있다면 담낭절제술이 필요할 것입니다.
담낭 용종은 건강 검진에서 흔하게 관찰되는 결과입니다. 크기도 작고 생긴 모양도 괜찮다면 특별한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보통 6~12개월 마다 복부 초음파를 하면서 크기나 모양의 변화만 관찰하면 됩니다. 치료는 하지 않는답니다.
담낭용종은 담낭 내에 생긴 혹을 말하며 크기나 모양, 동반 증상 등에 따라 치료 여부가 달라집니다.
악성의 위험성이 높은 경우에는 수술치료를 우선적으로 고려하게 되는데요. 이에 해당하는 경우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용종의 크기가 1cm 이상
크기가 1cm 미만이더라도,
2) 용종이 평편하게 올라오는 무경성 용종
3) 담석이 동반된 용종이거나 통증 등의 증상이 동반된 경우 입니다.
이외에도 용종은 크기가 커질 수 있으며 특히 5mm 이상의 용종은 크기나 모양 변화 관찰을 위해 6개월 마다, 5mm 미만인 경우 1년마다 복부초음파 추적검사를 권장합니다. (크기 변화 때문에 증상이 생기지는 않습니다)
추적관찰 검사 기간 이내라도 우상복부 통증과 같은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담낭염 등 관련 증상 여부 확인을 위해 주치의 선생님과 상의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