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츄픽츄를 왜 만들었을까요? 너무 높은 곳에 있는 데 정말 사람이 살았을까요?
마츄픽츄는 너무 높은 곳에 있는 데 어떻게 해서 만들었을까요?
만든 원인이 뭘까요? 정말 거기서 사람이 살고 있었을까요?
전문가님들의 답변을 기다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흔적만 남은 놀라운 도시 마추픽추는 잉카 제국이 그 전성기에 다다랐던 1400년에서 1450년경에 세워진 것으로 추정되며, 사람이 거주했던 것은 한 세기가 채 안 되는 기간이었던 듯합니다. 이곳에서 발견된 유골의 숫자로 미루어 보아 마추픽추는 희생 제물을 바치는 장소였다는 추측이 섭니다. 유골의 대부분은 젊은 여자의 것이다. 이곳에 있는 많은 신전과 종교적인 장소는 마추픽추가 잉카인들에게 영적인 중요성을 지닌 장소였다는 사실을 증명해 준다. 오늘날 마추픽추를 방문하는 현대의 관광객들도 마추픽추에는 종교적으로 의미 심장한 분위기가 깃들어 있다고 묘사하곤 합니다.
안녕하세요. 한정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마추칙추는 잉카인들이 스페인 인들의 공격을 피해 산 속 깊숙이 세운 것이라고도 하고, 군사를 훈련해서 후일 스페인에 복수하기 위해 건설한 비밀도시라고도 합니다.
또한 자연재해, 특히 홍수를 피해 고지대에 만든 피난용 도시라고도 합니다.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파차쿠티와 투팍 잉카 유판키 황제의 재위기인 1400년대 후반에 지어졌으며 약 80여년 동안 사람들이 거주하다 1530년대 즈음 완전히 사라진 것으로 추정합니다.
고고학자들은 파차쿠티 황제가 군사 원정 도중 마추픽추를 황실 휴식처 겸 긴급 대피소 등의 목적으로 지었을 것이라 추정하며, 도시의 기능을 하고 있을 때 대략 750여명에 달하는 사람이 거주했으나 스페인의 콩키스타도르들이 들어온 1530년대 즈음 천연두가 확산하고 잉카제국이 쇠퇴하며 함께 쇠락했습니다.
실제 이곳에서 발견된 유골들을 조사해본 결과 유골들이 마추픽추 지역에는 존재하지 않고 페루 각 지방에 흩어져 살고있는 다양한 종류의 기생충에 걸려있거나 마추픽주 지역에는 서식하지 않는 맹수들의 흔적이 발견되는 등 이곳에 살았던 대부분의 사람들은 제국의 여러 지역에서 이주해온 사람들이라는 것이 밝혀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