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요즘 아이들도 포경수술을 많이 하나요?

성별

남성

나이대

10대

예전에는 남자아이들이 초등학교 고학년이나 중학생 시기에 포경수술을 하는 것이 거의 당연하게 여겨졌던 것 같은데, 요즘에는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게 됩니다. 주변에서도 수술을 시키는 집이 있는 반면 굳이 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는 부모님들도 많아서 어떤 선택이 일반적인지 궁금해지네요.

실제로 요즘 아이들도 예전처럼 포경수술을 많이 하는 편인가요? 아니면 필요한 경우에만 선택적으로 하는 추세인가요? 또한 비뇨기과에서는 어떤 기준으로 수술 여부를 판단하는지, 초등학생이나 중학생 자녀를 둔 부모님들은 어떤 이유로 포경수술을 결정하셨는지도 궁금합니다. 최근 분위기나 실제 경험담, 의료진의 설명을 들어보신 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분위기가 꽤 많이 바뀌었습니다.

    2000년대 이전까지는 한국에서 포경수술이 거의 통과의례처럼 여겨졌고, 성인 남성 포경수술 비율이 전 세계적으로도 이례적으로 높은 나라였습니다. 그런데 2000년대 이후 비뇨의학과 학회와 소아과학회 차원에서 "의학적 필요가 없는 경우 일상적 포경수술은 권고하지 않는다"는 입장이 정리되면서 분위기가 달라졌어요. 실제로 10대 포경수술 시행 건수가 이전보다 상당히 줄었습니다.

    의학적으로 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따로 있습니다. 포피가 너무 좁아서 소변이 가늘게 나오거나 통증이 있는 진성 포경, 포피와 귀두가 붙어서 분리가 안 되는 경우, 포피염이 반복적으로 생기는 경우 등입니다. 이런 증상 없이 단순히 포피가 완전히 젖혀지지 않는 것만으로는 수술 적응증이 되지 않는다는 게 현재 비뇨의학과의 일반적인 입장입니다. 사춘기를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해결되는 경우도 많거든요.

    현재 비뇨의학과에서는 증상이 없다면 경과 관찰을 우선 권유하고, 위생 관리 방법을 먼저 교육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습니다. 수술 여부는 아이 본인의 의사와 증상 유무를 함께 고려해서 결정하는 분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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