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과? 비뇨기과? 이제 어느 병원을 가야할까요?
한달전쯤 밤에 소변을 보고 나왔는데
따끔거림? 불편함이 느껴져서 하루이틀
더 지켜보자 했는데 괜찮더라고요
근데 몇일뒤에 술한잔 하고 집에 들어왔는데
소변이 자주 마렵고 소변 후 통증? 불편함
배꼽아래 아랫배 성기 위 아랫배 통증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겁이나서 다음날 바로 비뇨기과 방문해서
증상을 말하고 소변검사 초음파 검사를 받았는데
소변도 깨끗하고 다만 방광이 조금 두껍고 전립선염 흔적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항생제 주사 / 항생제 먹는약 처방받고
1주일동안 복용했는데 크게 달라진 부분이 없습니다
지금 제일 불편한게 아랫배 통증 불편함인데
혹시 몰라서 내과를 방문해서
피검사 하복부 초음파 엑스레이 검사했습니다
피검사 이상 없음
하복부 초음파 장이 조금 안좋아보이는데 이상없음
엑스레이 숙변이 많다고 진단받았습니다...
비뇨기과에서는 정확한 병명도 못듣고
항생제만 처방받고 복용한거같고
내과에서는 이상이 없다 변비 얘기한 하시니
아랫배가 하루종일 불편할때도 괜찮을때도 있습니다..
다른 병원을 가봐야할까요??
증상과 관련하여서는 비뇨의학과가 가장 적합한 진료과로 보이며, 검사를 받아보았을 때 전립선염 등 특이 이상 소견이 발견되지 않은 상황에서는 대증적인 치료를 하는 것이 일반적인 방법이 되겠습니다. 다닌 병원의 결과 및 판단을 믿기 어려우시다면 새롭게 병원에 가보아도 괜찮지만 동일한 상황이 반복될 가능성이 충분히 있겠습니다. 비뇨의학과가 가장 적합한 진료과로 보이긴 합니다.
안녕하세요.
질의주신 내용으로 미루어 볼때 첫번째 비뇨기과, 두번째 내과 진료가 합당하다고 생각됩니다.
증상만으로 생각해보면 요로 감염 가능성이 가장 높아보이기 때문입니다.
해당과 진료를 진행하셨음에도 명확한 답변을 듣지 못하고, 증상은 여전히 지속된다면 ct 검사를 통해 원인 감별위한 노력을 진행하는게 좋겠습니다. 조영제 사용한 ct 검사는 종합병원급 상급병원 진료를 통해서 진행하시는게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현재 증상으로 보아 전립선염에 의한 만성 골반통 증후군(CPPS)일 가능성이 큽니다. 비뇨기과에서 진단한 전립선염 흔적과, 소변 후 불편감, 배뇨통, 아랫배 통증 같은 증상이 전형적입니다. 특히 항생제 복용 후에도 호전되지 않았다면 염증성보다는 비염증성 전립선통증 증후군일 수도 있어, 단순한 약물치료보다는 물리치료, 긴장 완화, 좌욕, 스트레스 조절 같은 다각적 치료 접근이 필요해 보여요.
따라서 비뇨기과 전문의에게 재진하거나 다른 비뇨기과에서 2차 소견을 듣는 것이 우선입니다.
내과 검사에서 장에 이상이 없고 단순 숙변으로 진단되었다면, 그로 인한 복부팽만이나 불편함은 일시적일 수 있으므로 너무 염려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하지만 불편감이 계속된다면 복부 CT나 대장내시경 등 추가 소화기 검사를 고려할 수도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현재는 비뇨기과를 재방문하거나 병원을 바꿔 정밀하게 전립선 관련 상태를 재평가해보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 다음 단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