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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민한밀잠자리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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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형 탈모에 비해 M 자 탈모는 무엇이 달라서 치료가 어렵다는 것인가요?

탈모의 원인은 테스토스테론이 5알파 환원 효소와 만나 바뀐 DHT 가 주요 기여 원인이라고 들었습니다.

원형탈모나 M 자 탈모나 탈모의 근본은 DHT 와의 반응에 의해 생기는 것이라고 들었는데 두 형태가 뭐가 달라서 원형 탈모에 비해 M 자 탈모는 치료가 어렵다는 것인가요?

원형탈모에 비해 M 자 탈모가 치료가 어렵다는 말은 사실인가요? 아니면 그냥 잘못알려진 사실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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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의 답변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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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운까마귀93
    고운까마귀93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김승현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원형탈모(alopecia areata)는 일종의 자가면역질환으로 DHT가 원인이 아니기 때문에 스테로이드로 치료하게 됩니다.

    아마도 정수리탈모를 원형탈모라고 말씀하신 것이 아닌가 합니다. 남성형탈모의 특징이 헤어라인이 무너지면서 M자탈모를 만들고 정수리탈모가 동반되는 형태를 보입니다. 가장 큰 원인으로 알려진 것이 DHT에 의한 모낭의 기능소실입니다. 때문에 이를 차단하는 finasteride와 dutasteride가 남성형탈모의 치료제로 FDA승인 받은 것입니다.

    실제로 교과서에도 finasteride에 의해 큰 효과를 나타내는 위치가 정수리(vertex)라고 서술되어 있고, 임상에서 처방 후에 관찰해보아도 정수리는 드라마틱하게 좋아지는 반면 헤어라인의 호전은 크지 않습니다.

    물론 탈모의 작용 원리와 탈모치료의 기전은 동일하게 작용하겠으나 조직학적으로 보았을 때, 헤어라인은 이마에서 두피로 이행하는 부위로 정수리의 두피와 비교하였을 때, 이루고 있는 조직층도 차이가 있고 피부의 양상도 다릅니다. 이러한 이유로 분포하는 DHT 수용체의 수나 특징이 다르지 않을까 사료됩니다. 따라서 M자탈모의 개선을 위해서는 finasteride 만으로는 한계가 있고 minoxydil 도포와 함께 진행 경과에 따라 모발이식을 고려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옥영빈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원형 탈모는 유전적인 영향도 크지만 상당히 많은 경우에서 단순 스트레스나 환경적인 원인에 의해 유발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줄이고, 관리를 잘 해주는 등의 요인에 의해서 좋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에 M자 탈모는 이러한 스트레스, 환경적인 요인에 의한 것보다 유전적인 영향이 훨씬 크기 때문에 치료가 어렵다고 보고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정진석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약효과는 원형탈모가 훨씬 반응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원인은 아직까지 정확히 밝혀진 것이 없습니다. 다만 약 이외에 모발이식에 경우에는 원형탈모는 생착률이 상대적으로 떨어지고 M자형은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 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드립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안중구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탈모는 시작되면 증상이 지속적으로 발현되는 진행성 질환이지만, 초기에 적극적으로 치료한다면 증상을 충분히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남성형 탈모는 테스토스테론이 5알파환원효소와 만나 DHT로 변화돼 모발의 성장을 억제하기 때문에 발생하는데, 5알파환원효소를 차단하면 질환이 악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어 초기에 적극적인 치료를 하면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으므로 피부과 전문의와 상담 후 약물복용을 시작하는 것을 권유드립니다.

    탈모는 개인에 따라 약물반응성이 다를수 있고 형태와는 그 연관성이 낮을 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피부과 전문의 노동영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탈모에는 여러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원형탈모와 M자탈모(남성형 탈모)는 발생기전과 치료가 전혀 다른 질환입니다.

    1. 안드로겐 탈모(남성형 탈모) 

    남성형탈모는 남성호르몬과 연관이 커서 안드로겐 탈모라고도 부릅니다.  

    크게 두가지 원인이 있는데 유전과 남성호르몬이 그것입니다.  

    1) 유전  

    일란성 쌍둥이에게 남성형탈모가 동시에 발생하는 경우가 약 80~90%이고, 아버지가 탈모증이 있으면 자식에게 높은 빈도로 발생하는 것이 이미 밝혀져 있습니다.  

    2) 남성호르몬(안드로겐)  

    체내에는 여러 종류의 안드로겐이 있는데, 그중 테스토스테론이 모낭에 도달하여 5a-환원효소에 의해 더욱 강력한 안드로겐인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으로 전환됩니다. 이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이 모낭에 작용을 하여 탈모를 일으키게 됩니다. 때문에 5a-환원효소를 억제하는 약인 피나스테리드나 두타스테리드를 복용하여 탈모의 진행을 억제시킵니다.  

    2. 휴지기 탈모 

    아주 큰 스트레스나 질병, 상해가 있고 6개월 정도 후 머리가 급격히 빠지는 경우입니다. 모발의 주기는 성장기, 휴지기, 퇴화기가 있습니다. 성장기에 있는 모발이 80%정도이고, 휴지기가 10%정도 있습니다. 성장기의 모발이 일을 열심히 하며 굵은 모발을 유지하는 중이며, 휴지기는 잠시 일을 멈춘 상태의 모낭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어떠한 원인으로 휴지기에 접어든 모낭의 비율이 10%에서 20%정도로 증가하게 되면 일을 잠시멈춘 모낭에서 머리가 급격히 빠지게 됩니다. 이런 휴지기 탈모증은 시간이 지나면 서서히 돌아와 완전히 회복 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3. 원형탈모 

    자가면역이 원인으로 동전모양으로 머리가 빠지는 탈모증입니다. 우리몸의 염증세포가 정상적인 모낭의 세포를 공격하여 머리가 빠지게 되며 왜 정상적인 세포를 공격하는지는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건강한 사람들의 반수 정도로 평생 한번정도는 경험하는 흔한 탈모증이고 대부분 80%에서 치료없이 자연치유되나, 간혹 머리 전체가 다 빠지는 심한 경우도 있으며 이런 경우 난치성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서민석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 뭔가 잘못 알고 계신 듯 합니다. 탈모의 원인에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그 중에 원형 탈모도 있고, 남성형 탈모도 있습니다. 적어주신 탈모의 기전은 남성형 탈모에 해당합니다. 남성형 탈모는 남성 호르몬을 억제한다고 해도 완치가 되는 것이 아니라 진행을 늦추는 것 뿐입니다. 약을 먹지 않으면 다시 탈모가 진행되지요. 원형 탈모는 원인을 잘 모르지만 자가 면역 기전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스테로이드 주사를 사용하면서 치료를 하면 원래대로 돌아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완치가 가능하다는 의미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