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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람한슴새216
우람한슴새216

과거 프랑스는 샤를7세가 하찮은 평민여자 잔다르크를 만날 정도로 얼마나 위기의 상황이었던가요?

과거 프랑스는 영국과 전쟁당시 샤를7세가 하찮은 평민여자 잔다르크를 만나게 되는데요.

정상적인 상황이라면 잔다르크를 만날 상황이 아니었을텐데 당시 얼마나 프랑스가 위기었는지 샤를7세의 시절 프랑스의 상황이 궁금합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유영화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왕세자 샤를의 아버지 샤를 6세는 정신병으로 제대로 국왕권을 행사하지 못했으며, 어머니 이자보는 사치에 빠져 있었습니다. 게다가 섭정을 둘러싸고 아르마낙파와 부르고뉴파간에 권력다툼이 심화되었습니다. 또한 1420년 영국의 헨리5세와 샤를 6세의 딸(샤를 왕세자의 누나)와 결혼하여 낳은 왕자가 샤를6세의 사후에 프랑스와 잉글랜드의 공동 군주가 된다는 트루아 조약을 체결한 상태입니다. 실제로 누나 카트린은 헨리 5세와 결혼과 동시에 임신했고 왕자를 낳았습니다.

      그런데, 헨리5세와 샤를 6세가 죽었으며, 어린 헨리6세가 왕위 계승할 상황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프랑스 북부는 물론 대관식을 해야할 랭스까지 영국에 점령된 상태였습니다. 그리고 영국군과 부르고뉴 동맹군이 공세는 거세지고, 1428년 샤를과 아르마낙파의 핵심도시인 오를레앙 마져 포위된 상태였습니다. 오를레앙이 점령되면 파리까지 시간 문제이고 성의 식량도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조건부 항복 의사를 밝혔으나 이기고 있던 영국군이 응하지 않고 있었습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