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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연한발구지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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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타인을 포용하는게 부족한 사람인건가요???ㅠㅠ

안녕하세요. 답답해서 처음 가입하여 글을 남겨봅니다. 저에게는 1년이 넘게 교제하고있는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서로를 사랑하는 마음에 1년이 넘는 시간동안 잘 만나고 있습니다. 서로 크게 다툰일도 없고 의견차이가 나면 최대한 대화로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편이에요. 남자친구는 성격이 정말 쾌활하고 뒤끝이없고 걱정이 별로 없는 성격이에요. 반면 저는 항상 최악의 상황을 생각해두고 대비책을 마련해놓는 현실주의자입니다. 문제는 저희가 서로 나이차(7살)도 나고 결혼적령기라서 결혼을 염두해두고 교제하고있는중에 서로의 다른 부분이 너무 많이 보임에따라 남자친구와 저의 관점차이로 제가 너무 이사람을 포용하는것이 부족한가 복잡스러워서 고민을 남기게되었네요.


일단 저는 최대한 저와 맞는, 저의 눈에 최대한 거슬리는게 적은 사람을 만나 현실적으로 결혼하는게 맞다고 늘 생각하고있어요. 그래서 남자친구의 아쉬운 부분이 드러날때면 '이 사람이 나와 결혼을 할 사이는 아닌가? 내가 이사람을 감당할 수 있나?' 라는 생각이들면서 확신이 크게 다가오지않습니다. 하지만 남자친구는 부족한게 있으면 말해달라 우리는 잘 해낼수 있다 라면서 저와는 다른 사고방식을 가진것같습니다. 물론 남자친구의 이런 배려와 양보에 저는 너무너무 감사해요. 근데 이것이 정말 서로가 맞출수 있는 부분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기본적으로 자기관리를 철저히하고 무언가를 배우고 성장하는것에 즐거움을 많이 느끼는데요 하루가 부족하다고 생각할정도로 저의 스케쥴은 항상 무언가로 가득차있습니다. 이러한 저의 생각때문인지 상대도 나와 비슷한 사람이기를 바라고있습니다. 시간을 생산성있게 잘 사용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면 상대에 대해 확신이 식어지는것같아요 ㅠㅠ 남자친구는 저의 부족한 모습도 이해해주려하는데 저는 남을 포용하는 능력이 부족한걸까요?? 원래 다른 사람도 결혼이라는 현실에 부딪히면 저와 비슷한 생각을 할까요????? 저는 늘 상상해왔던 결혼생활이 뚜렷하게 있어서 상대를 볼때 이에 적합한지 비교해보게되더라구요.. 제가 너무 앞뒤가 꽉막힌걸까요??ㅠㅠ 남자친구를 좋아하는데 이렇게 확신이 자꾸 안드니 너무너무 힘이드네요. 이게 제 내면의 문제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ㅠ 다른사람을 만나면 이게 좀 나아질까요?? 이게 최선의 방법인지 제 선택에도 사실 확신이 잘 서지않아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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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산바다계곡하늘나무별
      산바다계곡하늘나무별

      안녕하세요. 산바다계곡하늘나무별입니다.


      아마 이런말들이 있습니다. 있을때 잘해라는 말 깊게 생각해보시고요


      남자친구분은 남은 배려하는 지혜가 많은 편입니다 다소 님은 생각이 많아서 현재


      만족하는 삶이 우선이기에 복잡한 생각들은 많이 하는거 같네요


      부족할때 서로 챙기려는 목표가 있어야하지 않을까요?


      나쁜남자 세상에 많이 있습니다. 님 경우 복 받아 좋은 남자 만나는데도


      모르고 있으니...


      남자 해줄수 없을때, 나를 믿지 못하는 여자일수록 헤어질 결심이 빨라요.


      고민없는 사랑 있다면 좋은 세상이죠 후회... 시간이 흘려 본인이 하는겁니다


      후회할꺼 같다면 잡으시고 나 않는다면(후회) 헤어지세요


      시간만 아까워요


      저 같은 경우 만날때마다 서로 무조건 안아줘요


      그러다보니 표현도 따뜻하게 해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