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탈무드의 글귀에서 자기에게 합당한 자리보다 낮은 자리에 앉으라는 말이 있는데 이게 옳은 말인가요?
교훈으로 유명한 탈무드의 한 글귀를 보니 자기에게 합당한 자리보다 낮은 자리에 있으라는데 스스로를 높이는 자는 낮춰지지만 스스로를 낮추는 자는 높아진다는데 이러한 것은 자신을 낮추는 행위가 되고 결국 스스로의 가치를 떨어트리는게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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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바람이 불편 풀이 바람보다 빨리 눕는다고 하니까, 비겁한 것으로 판단할 수 도 있겠지만 그러나 유약함과 비겁함은 차이가 있습니다. 속에 강한 힘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자신을 낮추는 것은 유약함이고, 저항할 힘이 없어 무릎을 꿇는 것은 비겁함입니다.속에 간직한 힘이 있기 때문에 바람보다 풀이 먼저 일어날 수 있는 것입니다. 낮아짐의 능력, 이것이야말로 사람을 대하는 슬기로운 능력 이고 스스로를 높이는 자는 낮춰지지만 스스로를 낮추는 자는 높아진다는 의미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