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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건한향고래280
경건한향고래28020.06.18

갑자기 친구 이름이 생각나지 않아요. 전혀~~~

40대, 건장한 대한민국 남자입니다.

최근들어 어떤 단어가 떠오르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 급기야 친구 이름까지 생각이 나지 않더군요. 의식적으로 생각을 했는데 전혀 기억이 나지 않더라구요. 결국 문자 온거 보고 알았습니다.

단순한 건망증이려니 했는데.... 갈수록 심해진다는 느낌입니다. 이러다가 가족 이름까지 까먹는건 아니겠죠?

최근 오랫동안 따라 붙었던 채무를 상환한 상태라 심적으론 가장 안정적인 상태인데요. 심리적 압박에서 벗어난 일시적 현상인지... 노안처럼 뇌도 퇴화에 따른 자연스런 현상에 범주안에 드는건지 궁금합니다.

전에 경험하지 못한 심한 건망증... 어떻게 봐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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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김가령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esfsin 님. 반갑습니다! 요즈음 기억이 깜박하는 순간이 자주 경험하면서 갈수록 심해지는 느낌을 받았군요. 이러다 가족 이름까지 잊을까 걱정하는 마음이 공감됩니다. 그동안 오랫동안 고민이었던 채무를 상환하여 오히려 가장 안정적인 상태인데 경험하지 못한 건망증을 어떻게 볼지 질문 글 주셨네요.

    자신의 민감한 상황을 자각하시고 궁금한 마음을 해결하기 위해 알아보시려는 노력에 지지합니다. 고민을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esfsin 님!!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아오셨네요! 대단합니다. 그 누구도 님처럼 책임감을 느끼고 여기까지 오기 어려웠을 텐데 수고 많았습니다. 오랫동안 짐을 덜어내었으니 내가 속이 시원한데 당신은 얼마나 시원하겠어요!”

    어떤 기분(마음)이 드시나요?

    누구에게 이 비슷한 말을 듣고 싶나요?

    누가 나에게 격려와 지지해주었으면 하나요?

    그동안 긴장된 삶을 살아오시다 문제해결이 된 후 심리적 안정을 찾았으나 내 나이를 미리 인식하면서 건망증(친구 이름, 가족 이름), 노안, 뇌의 퇴화로 오지 않을까 하는 미래에 대한 심리적 걱정이 찾아온 것입니다.

    하지만, 건강한 40대 대한민국 남자이고, 후회 없는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하는 님이라고 하셨어요. 긍정의 이이 콘이며 자기 말에 신뢰하시는 분이라고 격려합니다.

    님!~ 미래에 대한 두려움, 걱정을내려 놓으셔요.

    마음의 짐을 내려놓으시듯 나를 위해 흥얼거리는 노래를 부르시고 자녀와 운동하시고 아내와 영화 보기 등으로 일상생활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시며 하루하루 행복하게 보내시면 어떨까요?

    나의 실수에 책망하기보다 “그럴 수도 있지! 내가 모르면 타인이 알려주겠지”라는 의연한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맞이해보시면 긍정의 에너지인 호르몬이 재생산될 것입니다.

    주말을 맞이하는 오늘 좋은 일이 있으시길 바랍니다^^

    esfsin 님. 건망증이 나를 바라보는 기회로 소중한 님을 응원합니다.

    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수고한 나를 더 이해하고 수용하며 질문 전보다 ‘나’를 알아가는 귀한 시간 되길 바랄게요.

    언제나 행복하고 건강한 님의 모습을 상상해봅니다.

    감사합니다! 늘 우리의 삶이 기쁘고 행복하기를 축복합니다!

    아하(Aha) 심리상담사 가 령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