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이 깍겼을 때 몸은 털이 잘렸다는 것을 어떻게 아나요??
안녕하세요..
저는 매일 면도기로 면도를 합니다..
그러면서 궁금했던게 이 털이라는게 일정 길이가 자라나면 더이상 안 자라나거든요.
그런데 이게 면도기같은걸로 잘리면 어떻게 알았는지 다시 자람니다.
이거 어떻게 아는것인가요??
안녕하세요.
털은 성장기, 퇴행기, 휴지기의 3단계를 거칩니다. 이것이 주기를 가지고 반복됩니다.
성장기는 털이 자라는 시기이고, 퇴행기는 성장을 멈추고, 휴지기에는 몸에 붙어만 있게됩니다.
성장기가 끝나면 털이 자라지 않아서 다음 주기가 될 때까지 일정한 길이로 유지됩니다.
털이자라는 속도와, 성장기의 기간이 털의 길이를 결정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수염은 1년정도, 다리털은 4개월정도 성장하고 팔부위는 3월정도 성장합니다.
물론 같은 부위라도 주기는 조금씩 차이가 납니다.
털을 깎더라도 털의 성장기동안은 계속 털이 자라게됩니다.
털이 자랐다는 것을 알아차리는 방식은 털 줄기 세포의 활성화와 관련이 있습니다.
모근 주변에는 소낭 (hair follicle)이라는 곳에 꾸러미형 모근 상피 세포가 있습니다. 이 세포들이 휴면기에 있다가 외부 자극을 받으면 활성화되어 새로운 털 성장을 유도합니다.
털이 자라나는 성장기에는 줄기 세포들이 분화되어 새 털 형성을 합니다. 그러다 일정 시기가 지나면 휴면기로 들어가죠.
털이 깍기거나 잘리는 과정에서 물리적 자극이 가해지면 모근 상피 세포가 이를 인지하고 활성화됩니다. 이 활성화 신호에 의해 세포들이 분열을 시작하고 새로운 털 형성 과정이 진행되는 것입니다.
또한 잘린 털 자체에서 나오는 화학 신호 물질도 신호 전달에 관여할 수 있습니다. 이런 신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몸이 털이 잘렸음을 인식하고 다시 자라나게 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물리적 자극과 화학 신호에 의한 유래 메커니즘으로 인해 잘린 털이 재생산되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털을 자른다고 해서 모낭이 털이 잘렸다는 것을 '알아차리는' 것은 아닙니다. 대신, 자르는 행위는 털의 외부를 단순히 제거할 뿐, 성장 주기 자체에는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따라서 모낭은 성장기 동안 계속해서 새로운 털을 생산합니다. 털을 면도하거나 자르면 털의 끝이 잘리지만, 모낭 자체는 손상되지 않습니다. 모낭은 피부 아래에 위치하고 있어, 면도나 자르기로는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털이 일정 길이가 자라면 더 이상 자라나지 않는 이유는 털이 자라는 주기에는 세 가지 단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성장단계, 정지단계, 그리고 털이 빠지는 단계인데요
면도기로 털을 깎으면 성장단계의 털이 잘리게 됩니다. 이때 털의 끝 부분이 뾰족해지고 미끄러워져서 피부로 다시 자랄 수 있는 상태가 됩니다. 털은 다시 성장단계로 진입하여 자라기 시작합니다.
털이 일정 길이 이상 자라지 않다가도 면도를 하면 다시 자라는 이유는 모발의 성장 주기와 모낭의 생리적 반응과 관련이 있습니다. 우선 모발의 생장주기는 크게 성장기, 퇴행기, 휴지기로 나뉩니다. 성장기에서는 모낭에서 털이 활발하게 성장하는 시기이며, 퇴행기는 모낭이 수축하고 털의 성장이 멈추는 단계이고, 휴지기는 텰이 빠져나가는 단계로 이 시기에 모낭은 새로운 성장 주기를 준비하게됩니다. 면도를 했을 때 털이 잘리지만, 실제 모낭에는 물리적인 손상이 발생하지 않으며, 따라서 모낭은 자신의 서장기, 퇴행기, 휴지기의 생장주기에 따라서 움직입니다. 즉 면도와 상관없이 털이 자라는 길이는 모낭의 생장주기에 의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면도기로 잘린 털이 다시 자라는 것은 털의 성장 주기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면도 후 1~2일 정도에는 다시 자라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털이 자라는 속도는 개인마다 다를 수 있으며, 털의 성장 주기와 개인의 생리적 특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털이라는 것도 사람,성별에 따라 다릅니다. 유전자가 다른 것처럼 말입니다.
식물로 설명드리면, 지나는 길이들은 다 다릅니다. 또힌 수명이 있기때문에 더 자라지 못하고 죽고 다시 새생명이 그만큼 또 자라구요.
털도 그렇습니다. 특정한 길이만큼 자랄수도 있지만 그 길이만큼 자라기전에 수명을 다했다고 보시는게 맞습니다. 그 수명은 외적인 충격의 결과도 포함이 되구요.
질문자님께서 자르신털은 일부는 다 자랐던 털이면 곧 빠질것이고 아직 수명이 다하지 않았다면어느정도 더 자라겠지요.
몸이 털이 잘린걸 알아체고 움직이는것은 아니고 원래하던일을 하는것이라고 보는게 좋겠습니다